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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시진핑 주석,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 거행

17:21, June 21, 2019
[사진 출처: 신화망]
[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1일] 6월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새로운 역사적 기점에서 양국이 초심을 잃지 않고, 협력으로 전진해 양당 및 양국 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고자 하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시진핑 주석은 작년부터 김정은 위원장과 4차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며, 김 위원장이 베풀어준 성대한 환영식에 감사하고, 오늘 비행기에서 내린 후 숙소에 도착하기까지 곳곳에서 양국 간 친선 우호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양국 수교 70주년으로 양당과 양국 관계 발전이 역사적으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동시에 김정은 위원장과 평양에서 또 회담을 가지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은 양국 우호를 다지기 위함이고,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함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반드시 양국 관계의 아름다운 내일을 함께 열어가고, 양국 우호의 새로운 장을 펼쳐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 관계 역사를 돌이켜보며 공산당이 이끄는 사회주의 국가가 양국 관계의 본질적 속성이고, 같은 이상적 이념과 분투목표가 양국 관계의 전진 동력임을 깊이 깨달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고 지도자의 우호 계승과 전략적 지도가 양국 관계의 최대 이점이고, 지정학적 친선과 문화적 유대감이 양국 관계를 잇는 고리라는 것도 깊이 인식했다고 강조했다. 양국 우호가 양국 국민들의 바람에 부합하고 양국의 근본적인 이익, 시대적 발전 흐름에도 부합하며, 양측은 장기적 관점에 따른 전략적 선택에 따라 국제적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확신했다.

시진핑 주석은 현재 양국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시기로 접어들었고, 중국 당과 정부가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양국 관계를 지키고, 다지고, 발전시키는 것이 시종일관 중국 당과 정부의 변함없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복잡다단한 국제 및 지역적 상황 앞에 양국이 고위층 왕래를 강화해 양국 관계의 선도역할을 발휘했으며, 김정은 위원장과 긴밀한 왕래를 이어가며 정치적 신뢰를 다져 양국 관계 발전의 큰 방향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양측이 전략적 소통을 확대해 신속하게 중대한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어 양국 발전에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으며, 실무협력을 추진해 양국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은 조선과 양당 통치 노하우를 상호 학습하고, 양국 경제 및 민생 분야 지도부 훈련과 인적 왕래를 확대하고자 하며, 우호적 교류도 확대해 양국 우호를 위한 기반도 굳건히 하고, 조선과의 70주년 기념 행사 방안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교육, 보건, 언론, 청년, 지방 등 분야 교류와 협력을 펼쳐 양국의 전통 우호를 드높이고, 양국 국민의 행복을 증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조선 당, 정부 및 인민을 대표해 시진핑 총서기의 조선 국빈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시 총서기는 바쁜 와중에도 양국 수교 70주년을 맞아 조선을 방문해 조선 당, 정부, 인민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정치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양국 관계 역사에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평양 시민 25만여 명이 길거리로 나와 총서기를 열렬하게 환영했으며, 현 상황에서 총서기의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 70년간을 돌이켜보고 양국 관계 미래를 내다보는 데도 이롭고, 외부적으로 양국의 견고한 전통 우호도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시 총서기의 양국 관계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전망 규획에 완전히 동의하고, 양국 우호의 세대 계승은 조선 당과 정부의 변함없는 입장이며, 시 총서기와의 끈끈한 우정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물론 도출한 합의사안도 중요하게 여기는 등 시 총서기의 이번 조선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한층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분야별 우호 교류를 확대해 양국 관계가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올해는 양국 수교 70주년과 신중국 성립 70주년을 맞는 겹경사의 해로 조선은 중국과 다양한 경축 행사를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조선 당과 인민은 새로운 전략 노선을 적극 시행하는 가운데 중국의 노하우를 배워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에 힘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조선의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 수호, 조선반도 비핵화 추진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조선반도 정세는 지역의 평화, 안정과 연관되었기 때문에 지난 1년간 조선반도 문제는 대화적 해결 방향을 중요하게 여겨 국제사회의 인정과 기대를 얻었다고 지적하며, 국제사회는 조선과 미국 간 협상 및 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조선반도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며, 전략적 관점과 장기적 각도에서 방향성을 철저하게 파악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철저하게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지지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여건을 만들고자 하며, 조선의 합리적 안보와 발전 입장을 위해 중국은 최선의 도움을 제공하고, 조선과 관련 측이 공조를 통해 조선반도 비핵화와 지역 장기 안정에도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 조선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밝혔는데, 지난 1년여간 조선은 긴장 국면을 피하고, 조선반도 정세를 제어하기 위해 다양한 긍정적인 조치를 취했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으며, 이는 조선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조선은 인내심을 가지고 관련 측이 조선과 마주해 각기 합리적 입장에 부합하는 해결방안을 모색해 조선반도 관련 대화가 성과를 거두길 희망하며, 조선은 조선반도 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중국과 소통 및 공조를 강화해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이 새로운 진전을 얻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19년 6월 21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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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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