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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리커창 총리, 문재인 대통령 및 아베 총리와 중·일·한 협력 20주년 기념행사 참석

09:58, December 25, 2019
‘중·일·한 협력 20주년 기념봉투’ 발행식에 참석한 3국 지도자 [사진 출처: 신화망]
‘중·일·한 협력 20주년 기념봉투’ 발행식에 참석한 3국 지도자 [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5일]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12월 24일 오후 쓰촨(四川) 청두(成都) 두보초당(杜甫草堂) 박물관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중·일·한 협력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완화(浣花) 계곡에 자리한 두보초당은 대나무 숲을 스치는 바람소리가 잔잔히 들려오고 전망이 확 트여 시적 운치를 더한다. 중국 당나라 시인 두보는 이곳에서 4년 가까이 살면서 240여 수(首)의 시를 썼다.

오후 3시경, 리 총리는 초당 대해(大廨) 계단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를 반갑게 맞이했다. 3국 지도자는 시사당(詩史堂)과 시문(柴門)을 참관하면서 해설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중국의 시성(詩聖)으로 추앙받는 두보의 시는 오늘까지도 중국 국민들에게 널리 칭송받고 있으며, 국가를 초월해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등지에서도 두루 환영받고 있다. 중·일·한은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하고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며 문화가 비슷하다. 한국과 일본의 관광객들이 쓰촨 청두에 와서 두보초당을 참관하면서 위대한 시인에게 추앙심을 표현하기도 한다.

공부사(工部祠) 앞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중·일·한 3국의 어린이들이 자국의 언어로 두보의 시 구절을 암송했다. 3국 지도자들은 어린이들의 훌륭한 공연에 박수를 보내고, 그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기념촬영도 했다.

3국 지도자들이 두보의 초가집 고택을 찾은 것에 대해 리 총리는 “두보는 초가집에 살면서 백성과 나라를 마음에 품었다”면서 “그가 쓴 유명한 시 구절 ‘안득광하천만간, 대비천하한사구환안(安得廣廈千萬間, 大庇天下寒士俱歡顏: 어떻게 하면 천만 칸의 넓은 집을 구하여, 널리 세상의 가난한 선비들이 모두 웃게 할까)’은 시인의 위대한 포부와 숭고한 인간애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대아당(大雅堂) 밖 정원에서 3국 지도자는 ‘중·일·한 협력 20주년 기념봉투’ 발행식에 참석했다. 3국 지도자는 버튼을 눌러 기념봉투를 제막하고, 기념봉투 위에 서명했다.

중·일·한 협력 20주년 기념 사진전을 참관한 후 3국 지도자는 계수나무를 심고 흙을 뿌리고 물을 주었다.

리 총리는 “중·일·한의 친선을 상징하는 계수나무가 깊이 뿌리를 내리고 무성하게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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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實習生,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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