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새 총리에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연방국세청장 지명

[인민망 한국어판 1월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밝힌 사퇴 의사를 수용하고, 러시아 하원(두마)에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연방국세청장을 새로운 총리로 지명했다.

러시아 대통령 홈페이지의 공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이날 미슈스틴 국세청장과 업무회담을 하면서 그에게 새 총리직을 제안했으며, 미슈스틴 국세청장의 동의를 얻은 후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하원에 이 지명을 제출했다.

이에 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푸틴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내각 사퇴를 수락하는 명령에 서명하고, 메드베데프 총리에게 총리직 임시대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새 내각이 꾸려지기 전까지 사퇴하는 내각은 자신의 의무를 책임지고 완수해야 한다.

미슈스틴 국세청장은 1966년 3월 모스크바에서 태어났으며, 2010년 4월부터 러시아 연방국세청장을 맡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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