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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신종 코로나 방역 작업에 만전

17:10, February 04, 2020
1월 21일 우한시 지역 보건센터 의사가 해당 주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건강 상식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포토/촬영: 리창린(李長林)]
1월 21일 우한시 지역 보건센터 의사가 해당 주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건강 상식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포토/촬영: 리창린(李長林)]

[인민망 한국어판 2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발 이후로 우한(武漢)시는 지역 방역 작업에 만전을 기하며 지역자치위원회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식료품과 약품을 제공하고, 발열 증상이 있는 주민들의 경우는 즉각적으로 해당 의료기관을 찾도록 당부해 방역 ‘첫 관문’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9일 우한에 거주하는 장위친(張于琴·57세) 씨는 “지역자치위원회 관리자들이 제때 체온기와 마스크를 제공하고 매일 전화로 안부를 묻고 있다. 현재 10여 일이 지났지만 우리 부부는 발열 증상이 없어 안심이다”고 말했다.

지역자치위원회 류더룽(劉德榮) 주임은 지역별로 경비와 자원봉사자들이 홍보, 청결 및 소독 작업을 벌여 발열 증상자 25명을 찾아냈고, ‘일대일’ 방식으로 매일 연락, 정기적 모니터링을 하며 지역 보건센터와 협력해 분리 검사를 하고 밀착 접촉자들에게 자가격리를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웨이린리(微鄰里)’ 지역서비스망을 통해 매일 실시간으로 감염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둥후(東湖) 지역 길거리에서 33명 당원 간부들 중 일부가 확성기를 들고 또는 구석구석을 찾아 손 씻기, 외출 자제, 마스크 착용 등을 당부하고 있다. 우한시는 지역사회별로 방역작업에 나섰다. 칭산(靑山)구에서 한 남자가 고열 증세를 보였지만 지역위원회 측에서 인력이 모자라 지역 경찰이 직접 들것을 만들어 1000미터 이상 들어올려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도 있다.

지역보건센터에서 방역 관련 중임을 맡아 대다수 지역별 의료진이 자리를 지키며 발열 증상자를 검사하고 있다.

29일 오후 훙산(洪山)구 화중(華中)과기대학 보건센터 진료 문의처에서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 감지기로 진료를 위해 방문한 시민들의 체온을 측정하며, 발열 증상자의 경우는 구체적인 증상을 묻고 확실한 검사를 실시했다. “방역을 위해 모든 의료진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교대로 진료를 하고 있다”며 해당 센터의 저우페이펑(周飛鵬) 당지부 서기는 설명했다.

25일 이후로 해당 지역 병원은 발열 증상자 300여 명을 진료했다. 주민들의 공포심으로 인한 잦은 보건센터 진료 방문을 자제하기 위해 해당 센터 웨이춘리(魏春麗) 주임은 7명의 주치의팀을 구성해 온라인 전화로 해당 주민들의 자가격리 주의점을 알리고, 우민(吳敏) 응급 간호장이 이끄는 간호팀도 24시간 콜센터에 투입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 관련 책임자는 현재 205개 지역 보건센터에 발열 증상 검사소를 설치했고, 발열 증상자의 경우는 선별 조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즉각 치료하고 전문 진료소나 병원 이송이 필요한 경우는 즉각 예약 진료를 도와 적극적인 협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1월 28일 새벽까지 기층 의료 보건기관에서 총 1만 9202명이 진료를 받았고, 4441명이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즉각적인 치료 및 자가격리자가 1460명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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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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