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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中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여부,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력은? 전문가 응답

10:54, April 07, 2020

[인민망 한국어판 4월 7일] 지난 2일 오후, 국무원 연합예방통제 메커니즘 관련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방역과 의료 국제 협력사업 현황을 소개한 후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관련 부처 책임자와 전문가가 질문에 답했다.

감염 상황 및 이동경로 숨기는 것은 감염 확산 리스크 조성

중국질병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 연구원 펑루자오(馮錄召): 감염병 조사 요구에 따라 질병통제 조사원들에게 사실, 신뢰, 구체적 정보를 제공하며, 이는 자신 및 타인의 건강에 대한 책임적 태도다. 조사원들은 각 개인 정보를 보호할 것이다.

일부 환자들이 감염 상황과 이동경로를 숨기는 것은 자신의 치료에도 유익하지 않을 뿐 아니라 방역 업무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 확산 리스크를 조성할 수 있다.

입국자의 자가격리 동의하지도 지원하지도 않아

중국질병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 연구원 우쭌유(吳尊友): 입국자의 격리 감시와 관련해 중국은 집중적 격리 감시를 시행하며, 자가격리를 동의하거나 지원하지 않는다.

입국자 일부 중에는 당시에는 증상이 없지만 감시 기간 증상이 나타나 발병할 수 있다. 증상이 발병할 때까지 기다리면 실제는 이미 전파가 된 상태며, 집중 격리장소에 배치한 경우라면 이러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무증상 감염자 발견 후 2시간 내 온라인으로 공개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통제국 감시원 왕빈(王斌): 현재 무증상 감염자 보고, 유행병학 조사 및 밀접접촉자 관리 요구와 확진자 관련 요구는 거의 일치한다. 각급 의료 보건기관은 무증상 감염자를 발견한 즉시 2시간 내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24시간 내 유행병학 조사를 마무리하도록 한다. 발견된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는 14일간 집중 감시를 실시해 원칙상 두 차례 핵산검사로 음성 반응이 나올 경우 격리에서 해제될 수 있다.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조사 강도를 높이고, 지역과 발열 진료소의 감시 역할을 통해 감염원 역학조사를 진행하여 제때 집중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발견된 무증상 감염자에 대해 즉각적인 유행병학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닝보(寧波) 질병통제센터 연구: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력은 확진자의 1/3

중국질병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 연구원 우쭌유: 이틀 전 중화유행병학 잡지에 실린 이 연구 결과는 닝보질병통제센터에서 진행한 것이다. 이 연구는 공중보건 분야에 매우 중요한 두 가지 시사점을 가진다. 첫째, 평균 확진자 한 명당 약 3명에게 전파하고,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는 1명에도 못 미친다. 즉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력은 확진자의 약 1/3에 해당하며, 이는 개별 기준에 따른 것이다. 둘째, 집단 기준을 보면 무증상 감염자 전파 사례는 전체의 4.4%, 5%에도 못 미친다. 이는 닝보에서 진행한 국부적인 연구다.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유행 가능성 매우 적어

중국질병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 연구원 우쭌유: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전파 기간, 전파력, 전파 기여도와 관련해 현재 파악한 데이터로는 매우 부족한 상태며, 더 많은 연구와 관찰이 이루어져야 한다.

모든 무증상 감염자는 반드시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감염 심한지역을 다녀온 경우로 감염병이 발생한 적이 있지만 확진자가 2주 이상 나타나지 않은 지역에서 아무런 연고도 없이 갑작스레 무증상 감염자가 나타날 수 없다.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유행 가능성은 매우 작기 때문에 사회적 확산이 이루어질 수 없다.

해외 유입 감염 사례는 대다수 교통수단과 집에서 감염돼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통제국 감시원 왕빈: 해외 유입 감염 사례는 사실상 해외 유입 감염의 2차 감염 사례로 해외 유입 감염자 접촉 후 새로 생겨나는 사례다.

일차 분석은 해외 유입 감염 방지 초기로 일부 성에서 감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나 지역 입국자를 대상으로 세관 검역을 통해 이들이 ‘4개 유형 인원’에 속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당시 이들은 대중 교통수단을 통해 환승 혹은 자택으로 곧바로 이동해 자가격리 되어졌다. 현재 생겨난 2차 감염 사례 대다수가 국내 환승 혹은 자가격리 가운데 일어났다.

전국 각지에서 입국자에 대한 관리 조치가 한층 강화되어 엄격한 집중 감시 관리제도가 형성되었다.

해외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 위한 다수 조치 마련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국제사(司) 감시원 리밍주(李明柱):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의료진은 해외 파견 기간 동안 해당 중국대사관의 지침을 따른다. 파견 전에 해당 국가와 협약을 체결해 법적으로 보장한다. 또한 의료진들을 위한 충분한 방호용품을 준비하고 철저한 개인 방역도 당부하고 있다.

현재 4개 유형 인원 대상으로 능동 감시 실시

중국질병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 전문가 펑루자오: 

1유형은 무증상 감염자로 14일간 집중 감시를 실시하고, 원칙상 두 차례 검사로 음성 반응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된다.

2유형은 확진자, 의심 증상자, 무증상 감염자의 밀접접촉자로 집중 격리로 능동 감시를 실시하며, 조건이 없는 지역은 자가 능동 감시를 실시하고, 감시 기간은 확진자 혹은 무증상 감염자와 접촉한 후 14일간이다.

3유형은 외교관 및 중요한 경제, 과학연구, 기술협력 종사 인원을 제외한 모든 입국자로 지정된 의학 감시 장소로 이동해 14일간 감시를 받는다.

4유형은 퇴원 환자로 퇴원 후 계속해서 14일간 격리 관리와 건강 상황 감시를 이어간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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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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