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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中 간쑤, ‘미장이’ 서기의 아름다운 시골 이야기 (5)

15:20, April 26, 2020
바이닝안 서기가 마을의 일광온실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3월 1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바이닝안 서기가 마을의 일광온실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3월 19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6일] 올해 54세인 바이닝안(白寧安)은 간쑤(甘肅)성 핑량(平凉)시 징촨(涇川)현 징밍(涇明)향 바이자(白家)촌 당지부 서기이다.

30년 전 청년 바이닝안은 척박한 산을 벗어나 미장이 일부터 시작했다. 그는 고생을 참고 견디며 착실히 기술을 익혀 공사팀도 꾸렸다. 여러 해 동안 외지에서 일하던 그는 2013년에 고향으로 돌아왔고 고향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 바이자촌 당지부 서기가 되었다. 그는 7년 동안 고향 사람들과 함께 길을 닦고 수로를 놓아 인프라 개선에 힘쓰면서 농촌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현지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징촨현 뉴자오거우(牛角溝·우각골)문화관광개발회사를 설립했다. 상급 당조직의 지원으로 미장이 출신의 바이닝안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민속농경관과 향촌연예광장, 농업체험원 등 테마파크를 차례로 건설해 바이자촌 전체를 국가 3A급 관광단지로 조성하고 마을 주민의 근거리 취직을 도왔다.

2013년 빈곤 발생률 68.99%이던 이 마을은 2019년 말 96가구 443명이 모두 탈빈곤에 성공하며 마을 전체가 빈곤 대열에서 탈출했다. 과거 황토고원의 빈곤 심각지역이던 마을은 일약 아름다운 시골 마을로 떠올랐다. 바이자촌은 2019년 간쑤성 향촌관광시범촌으로 7만 2천 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며 관광 수입 180여 만 위안(약 3억원)을 올려 농촌 관광과 산업에 힘입은 안정적 수입 증대를 실현했다.

바이닝안은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 마을의 80% 이상이 모두 ‘관광’으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을 보면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나날이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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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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