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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5월07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라후족 마을

13:37, May 07, 2020
4월 9일 윈난성 멍하이현 부랑산향 만난(曼囡)촌 만반3대 아이들이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망]
4월 9일 윈난성 멍하이현 부랑산향 만난(曼囡)촌 만반3대 아이들이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5월 7일] 윈난(雲南)성 멍하이(勐海)현 부랑(布朗)산에 만반3대(曼班三隊)란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현지에서 유명한 빈곤촌으로 마을의 17가구 라후(拉祜)족 사람들은 대부분 문맹에 빈곤 발생률이 100%에 달했다.

라후족은 ‘직과민족(直過民族: 신중국 성립 후 민주개혁을 거치지 않고 초기 원시사회에서 사회주의 사회로 바로 넘어온 민족)’으로 선대는 수렵을 위주로 화전을 일구며 살았다. 2004년 만반3대 주민은 외딴 산속 마을에서 도로변으로 나와 터전을 꾸렸다. 하지만 산골 깊은 곳에서 살던 주민들은 이사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생산부지에서 떨어져 생활하기 불편하다는 등의 이유로 잇따라 산속 초가집으로 돌아갔다.

2009년 현지 정부는 만반3대 실제 상황에 맞추어 마을에서 가까운 지역에 주민을 위한 민족 특색의 거주지를 마련하고 길을 닦았다. 또 음용수와 전기 설비, 모바일 통신 등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은 마침내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

이주는 첫걸음에 불과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들 생활의 현대화와 생산 발전을 돕는 것이었다. 2015년 멍하이현이 파견한 맞춤형 빈곤 구제 사업팀 4명이 만반3대 마을에 도착해 마을의 농사와 양식, 문맹 퇴치 작업을 실시했다.

“우리는 표준어를 가르치는 것과 주민들의 이발과 같은 작은 일에서부터 돼지우리를 만들고, 주민들에게 가구별로 돼지를 치는 법과 벼농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가르쳤다….” 마을에서 5년째 머물고 있는 빈곤 구제 사업팀장 뤄즈화(羅志華)는 만반3대의 큰 변화를 직접 목도했다.

현재 만반3대의 양식 묘당 생산량은 몇 년 전 100kg에서 700~800kg으로 증가했다. 많은 주민이 닭을 기르고 차나무를 심었다. 2019년 만반3대 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8,026위안(약 138만원)이었다. 2020년 초 윈난성은 정식으로 라후족 등 9개의 ‘직과민족’과 인구가 적은 민족의 탈빈곤을 선포하며 절대적 빈곤과의 작별을 고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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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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