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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다양한 조치로 빈곤 농가 도와 빈곤탈출의 길로

19:30, May 11, 2020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1일] 올해는 중국 빈곤구제 사업이 수확을 거두는 해였다. 올해 중국은 목표에 따라 빈곤 인구가 모두 탈빈곤에 성공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다양한 조치로 맞춤형 빈곤구제를 실시해 저수입 농가의 수입 증대에 박차를 가했다. 이러한 조치로는 관광 구제 사업, 전자상거래 구제 사업, 교육 구제 사업, 과학 기술 구제 사업, 취직 구제 사업, 이주 구제 사업, 생태 보호 구제 사업 등이 있다. 다음의 시골 사람들 이야기는 빈곤퇴치를 통해 운명을 바꾼 중국 수천만 개 가정의 축소판이다.

1. 관광 구제 사업

바산(巴山)대협곡은 쓰촨(四川)성 다저우(達州)시 쉬안한(宣漢)현에 위치해 현 전체와 멀리 떨어져 있고 빈곤한 지역이다. 현지 주민인 위타오(于濤)는 요리사로 오랫동안 외지에서 일했다. 쉬안한현 정부는 충분한 조사와 논증을 거쳐 관광을 통한 탈빈곤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바산대협곡 관광지 건설로 위타오처럼 외지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위타오는 고향 특색의 식당을 열어 3개월 동안 48만 위안(약 826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위타오는 “돈도 돈이지만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실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 자녀들도 돌볼 수 있어 가족들이 모두 기뻐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현재 두커우(渡口) 토가족(土家族)향에는 8,670명이 직·간접적으로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다. 핵심 관광지가 이끄는 관광도시가 활기를 띠고 있다.

2. 전자상거래 구제 사업

쓰촨(四川) 광안(廣安)구 룽안(龍安)향 거신(革新)촌 주민 양타이린(楊太林)은 심장병을 앓아 중노동을 할 수 없었고 그의 집도 거신촌의 빈곤 가구 중 하나였다. 2018년 이래 마을 주재 서기와 빈곤 구제사업 간부는 현지 우수한 품질의 농산품을 심도 있게 개발했다. 전자상거래 업체를 연결해 농산품을 전국 각지로 팔았다. 양타이린은 토종닭 40마리를 키웠는데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토종닭 계란을 팔아 탈빈곤을 실현했다.

국무원 연합예방통제 메커니즘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전자상거래는 높은 성장세를 이루면서 농촌 온라인 상점은 1300만 개를 돌파했다.

3. 교육 구제 사업

광시(廣西) 바이써(百色)시의 빈곤 학생 270명은 웨이구이[粤桂: 광둥(廣東)성과 광시성] 맞춤형 구제 사업 프로그램으로 선전(深圳) 제2고급기술학교에 입학했다. 이 학생들은 학비가 무료이며 생활 및 학습 보조비 등 우대 혜택 등을 받는다. 광시 바이써의 빈곤 학생 황청즈(黃承志·오른쪽)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선전 제2고급기술학교 학습기간 성적이 우수했으며 제45회 세계기능대회 단계별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가대표 훈련팀에 합류했다.

2019년 말, 전국 832개 국가급 빈곤현의 의무교육 단계에서 중퇴 학생 수는 통계 초기의 29만 명에서 2만 3000명으로 감소했으며 그중 등록된 빈곤 가정 출신 학생 수는 15만 명에서 6천 명으로 감소했다.

4. 산업 구제 사업

신장(新疆) ‘호두의 고향’이라고 불리는 카스(喀什)지역 예청(葉城)현은 국가급 빈곤 심각 지역이다. 예청현은 끊임없이 탈빈곤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비둘기 산업도 그중 하나이다. 2019년 4월부터 예청현은 각 마을에 비둘기 양식장 협동조합을 설립하도록 독려했다. 정부는 보조금으로 10만 위안을 건설 자금으로 지원했다. 퉈허티부웨이·파이자이마이티(托合提布維·排再買提)와 부아이샤무·아이허마이티 (布阿依夏木·艾合買提)는 등록된 빈곤 가정으로 예전에는 안정적 수입이 없었다. 현재는 협동조합에서 일하며 매년 1만 위안의 연봉을 받는다. 올해 말 예청현 비둘기 양식 규모는 1,000만 마리에 달하며 10만 명의 농민이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 과학 기술 구제 사업

신장 카스시 파하타이커리(帕哈太克里)향 우(五)촌의 마이마이티·스디커(買買提·司迪克)네는 올해 심은 내염성 벼인 “해수벼”(海水稻)가 풍년이어서 무척 기뻤다. 현재 수확한 4묘(畝: 면적 단위•1묘는 약 666.67㎡)의 해수벼를 바짝 말리면 약 400kg이다. 현지 전통 방법으로 심은 벼 품종보다 100kg 가량 더 생산했으며 쌀 정미율은 76%나 된다. “다음 단계로 우리는 카스시에서 2500묘의 해수벼 재배를 전면적으로 보급해 농민들의 수입 증대를 위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 선전시 신장지원업무 신장지휘부 관련 책임자는 이는 카스뿐만 아니라 신장 남쪽 지역의 농업 재배 구조 조정과 경제의 신속한 발전에 깊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전했다.

[사진 출처: 천산망(天山網)]

6. 빈곤지역 생태보호와 탈빈곤 전략 ‘윈윈’의 새로운 길 탐색

자궁(扎公)네는 칭하이(靑海)성 하이베이(海北) 장족(藏族)자치주 강차(剛察)현 취안지(泉吉)향 예허마오(冶合茂)촌에 산다. 마을은 2015년에 그를 빈곤 가구로 등록했다. 자궁은 2019년부터 현지의 생태 관리감독원이 되었다. 그는 이 직업으로 매년 1만 5천 위안의 연봉을 받았다.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생태 빈곤구제 사업으로 총 300만 명의 빈곤 인구가 탈빈곤에 성공하고 수입을 올렸으며 생태보호 복구의 중대 사업도 빈곤 지역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빈곤 지역의 식생 면적은 계속 증가하고 사막화와 수토유실(水土流失)은 지속적으로 감소, 삼림복개율은 평균 4%포인트 증가했다.

7. 이주 구제 사업

윈난(雲南)성 멍하이(勐海)현의 부랑(布朗)산에는 만반 3대(曼班三隊)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었다. 유명한 빈곤 마을로 17가구 라후(拉祜)족 거의 모두 문맹이었다. 라후족은 조상 대대로 수렵 위주로 생활을 했다. 2009년 현지 정부는 만반 3대의 상황을 고려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주민들을 위한 민족 특색의 거주지를 마련하고 도로를 닦았다. 또 사람들과 가축이 사용할 음용수와 생활 전기, 이동 통신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주는 첫 걸음일 뿐이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들을 현대 생활과 생산 발전에 융합하는 것이었다. 2015년 멍하이현에서 파견한 첫 번째 맞춤형 빈곤구제팀원 4명이 만반 3대 마을에 도착했고 그들은 마을의 재배와 양식, 문맹 퇴치 등의 작업을 나누어 진행했다.

2019년 만반 3대 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8,026위안에 달했다. 2020년 초 윈난성은 정식으로 라후족 등 9개 ‘직과민족(直過民族: 신중국 성립 후 민주개혁을 거치지 않고 초기 원시사회에서 사회주의 사회로 바로 넘어온 민족)’과 인구가 비교적 적은 민족이 모두 탈빈곤에 성공했으며 역사적으로 절대적 빈곤과 작별했다고 선언했다.

[사진 출처: 신화망]

국가발개위 데이터에 따르면 3월 말까지 중국 누적 이주 구제 주택은 총 266만 채이며 이주한 등록 빈곤 인구는 947만 명, 이주 입주율은 99%로 집계됐다. 이미 900만 명을 넘는 등록된 인구에 대한 후속 부양책이 시행되었으며 89%의 노동력이 있는 이주 가구는 1인 이상 취업에 성공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국제상보(國際商報), 심천상보(深圳商報),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신화사(新華社), 신화망(新華網), 인민일보 등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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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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