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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中 과학연구소의 동식물 세밀화 화가

11:00, April 25, 2021
리젠이 사무실에서 현미경으로 표본을 관찰하고 있다. [4월 13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리젠이 사무실에서 현미경으로 표본을 관찰하고 있다. [4월 13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5일] 올해 60살의 리젠(李健)은 중국과학원 청두(成都)생물연구소 양서 파충류 연구실 선임 시험사로 오랫동안 동식물 분류학의 과학 도감 그리는 일에 종사해 왔다.

리젠(李健)은 “붓을 통해 이들 ‘꼬마 요정’들을 최상의 관찰 각도, 최고 정확한 형태 특징, 가장 근접한 색상으로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제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세밀화 그리는 일을 하면서 그는 동식물의 모든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도화지로 옮길 수 있는 예리한 눈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저의 회화 작품은 일반적인 예술 작품과 달라서 과학적 엄밀함을 최우선에 두어야 합니다”라면서 “형태 특징을 통해 종류를 구별해 낼 수 있어야 하고, 그릴 때는 정확해야 합니다. 때로는 먼저 현미경으로 정확한 구조를 자세하게 연구해야만 그릴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동물 형태도를 완성하는 데는 약 10일이 걸리고, 비늘로 덮인 뱀 한 마리를 그리려면 보름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올해 5월이면 그는 퇴직할 것이다. 43년간 그는 엄밀한 과학적 태도와 정교한 회화 기능으로 지구상 730여 종의 ‘꼬마 요정’들이 금방이라도 독자들의 눈 앞에 튀어나올 것처럼 생생함이 느껴지는 1천 점이 넘는 동물 세밀화를 그렸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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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申玉环,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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