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6월 5일] 베이징 옌칭(延慶)의 아름다운 구이수이(媯水) 강가에 반원형의 ‘아이스하키장’과 사각형의 ‘컬링장’으로 구성된 빙상 경기장이 들어섰다. 이곳은 베이징의 빙상 종목 훈련기지로 현재 전체 공사의 95%가 완성되었으며 이번 달에 완공된다.
이 훈련기지의 총면적은 8만여m2로 현재 아시아 단일 최대 복합 빙상센터이다. 경기장에는 표준 크기의 아이스링크장이 8개가 있으며 한 개당 면적은 약 1800m2로 수용 가능 관중은 2000명이다.
‘천원지방(天圓地方: 하늘과 땅의 형상에 대한 동아시아 전통 우주론의 기본 세계관)’의 설계 이념을 채택한 종합훈련관은 전 훈련기지의 핵심으로 L구(서쪽 종합관)와 R구(동쪽 훈련관)의 2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경기장의 시공 난이도가 높아 그 기술력이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훈련센터장은 모두 강철 구조로 되어 있으며 무게는 14,000톤에 달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서쪽 종합관의 철골 지붕틀은 전체 경기장 중 폭이 가장 크며 길이가 36m에 이른다. (번역: 하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