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늘의 눈’, 최초로 외부 은하 중성수소 방사선대 탐사

[인민망 한국어판 7월 6일] 중국과학원 남미 천문센터 청청(程誠) 등 과학자들이 구경 500m의 구형 전파망원경(FAST) ‘중국 톈옌(天眼•하늘의 눈)’의 19 파속 수신기를 이용해 저(低) 적색편이(Redshift, 적색이동) 항성으로 형성된 은하 표본 중의 은하 4개를 관측해 은하 3개의 중성수소 방사선대를 최초로 탐사했다고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가 전했다.

‘중국 톈옌’은 최초로 외부 은하(은하계외 성운)의 중성수소 방사선대를 관측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세계 천문학 분야 권위 학술지 ‘Astronomy and Astrophysics(A&A)’에 접수됐다.

‘중국 톈옌’은 세계 현존하는 최고 민감도의 천문 전파망원경이다. 외부 은하의 중성수소 방사선대 관측은 FAST의 중요한 과학 목표 중 하나다. 이번 관측 과정에서 FAST는 노출시간 5분 만에 외부 은하의 중성수소 신호를 관측해 내는 뛰어난 민감도를 보여주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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