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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7월13일 

10년 사랑의 릴레이…‘루게릭’ 환자에게 전하는 훈훈함

15:45, July 13, 2020
청둥둥(앞줄 가운데)과 광더고등학교 봉사팀 학생들이 함께 있다. [5월 28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청둥둥(앞줄 가운데)과 광더고등학교 봉사팀 학생들이 함께 있다. [5월 28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3일] 교실은 언제나 1층에 있으며 자리는 항상 첫 번째 줄이다. 문을 나서면 동급생이 안아줬고 휠체어 뒤에는 항상 따뜻한 손이 자리하고 있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청둥둥(程東東) 곁에는 항상 동급생들이 그를 보호하며 사랑의 ‘바통’을 전했다.

청둥둥은 2001년 안후이(安徽)성 광더(廣德)시 추춘(邱村)진에서 태어났다. 2008년 진행성 근육퇴행위축(progressive muscular dystrophyㆍPMD) 판정을 받았으며 점차 행동 능력을 잃어버리다 루게릭병(근위축성축삭경화증ㆍAmyotrophic lateral sclerosisㆍALS) 환자가 되었다. 청둥둥은 1년 동안 휴학하고 사방을 돌아다니며 치료를 받았지만 병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그는 다시 학교로 돌아와 휠체어에 앉아 계속 공부를 했다. 2010년 광더시 추춘진 중심초등학교의 동급생 8명은 ‘사랑의 봉사팀’을 설립하고 학교 안에서 청둥둥과 함께하며 그를 도왔다. 학생들의 작은 사랑들이 모여 청둥둥의 든든한 후원팀이 되었고 어린 청둥둥은 괴로운 병의 그늘에서 조금씩 나올 수 있었다. 2014년, 청둥둥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광더시 추춘중학교에서 공부하게 되었고 반의 동급생 6명이 새로운 봉사팀을 꾸리고 사랑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2017년 청둥둥은 광더고등학교에 순조롭게 입학했으며 6명의 새로운 동급생이 ‘바통’을 이어받아 계속 청둥둥을 도왔다.

청둥둥의 이동이 편할 수 있도록 최근 10년 동안 청둥둥의 반은 3곳의 학교에서 늘 1층에 있었으며 청둥둥의 자리도 늘 첫 줄이었다. 고등학교 입학 후 공부의 양이 늘면서 청둥둥의 어머니 류샹(劉香)은 아들의 공부를 함께 하는 생활을 시작했다. 청둥둥의 특수 상황을 고려한 광더고등학교는 청둥둥과 어머니에게 1층에 있는 숙소를 무료로 제공했다. 어느새 고등학교 졸업 시즌이 다가왔고 청둥둥과 동급생들도 ‘가오카오(高考: 대학입학시험)’에 응시했다. 청둥둥의 학습의 길은 많이 고되었지만 그는 낙관적 생활태도와 굳건한 학습정신을 늘 유지했다.

현재 사랑으로 자란 청둥둥은 희망찬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으며 성적도 우수하다. 그는 “가오카오가 끝나면 동급생들은 새로운 생활을 맞이할 것이다. 모두에게 아름다운 미래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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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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