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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1월18일 

시진핑 주석, 제12차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 및 연설

13:03, November 18, 2020
[사진 출처: 신화사]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8일] 제12차 브릭스 정상회의가 17일 저녁 화상 방식으로 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했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서로 도와 코로나19 극복, 한마음으로 협력 추진’ 제하의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현재 백년 간 전례 없는 전염병과 격변이 교차하면서 국제 구도가 심오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류 사회가 백년 간 없었던 가장 심각한 전염병 대유행을 겪고 있고, 세계 경제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쇠퇴를 겪고 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이런 회의를 개최한 것은 특별하고 중요한 의미가 있다. 우리는 평화와 발전이 시대의 주제임에는 변함이 없고, 세계 다극화와 경제 글로벌화가 시대적 대세인 것은 역전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는 국민의 복지를 생각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에 입각해 실제적인 행동으로 아름다운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주석은 다음과 같이 제언했다.

첫째, 다자주의를 견지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 다자주의와 일방주의, 공정한 도리(公道)와 패도(覇道)의 싸움에 마주해 브릭스 국가는 국제사회의 공평·정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다자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유엔 헌장 취지와 원칙 및 유엔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체계 및 국제법을 기초로 한 국제 질서를 수호해야 한다. 서로가 자국의 국정에 따라 선택한 사회제도, 경제모델, 발전노선을 존중해야 한다. 공동의 종합적이고 협력적이며 지속가능한 안보관을 주창하고 협상을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내정 간섭과 일방적 제재, 확대관할법(Long arm jurisdiction)을 반대해야 하며, 평화롭고 안정적인 발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둘째, 단결 협력을 견지해 코로나19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 글로벌 공동 방역을 강화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핵심적인 지도 역할을 하도록 지지해야 한다. 중국은 브릭스 국가에 백신 제공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브릭스 국가 백신연구개발 센터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 중국은 전통 의약 세미나를 개최해 코로나19 예방과 치료 분야에서 전통 의약의 역할을 모색할 것을 주창한다. 단결로 이견을 해소하고, 이성으로 편견을 없애며, 모든 나라가 협력해 방역의 최대 시너지를 모아야 한다.

셋째, 개방 혁신을 견지해 세계 경제 회복을 촉진해야 한다. 한 손으로는 전염병을 막고, 한 손으로는 경제를 안정시켜야 한다. 거시경제 정책 조정을 강화하고 ‘인원과 화물의 국경 통과를 위한 이동 편리화 이니셔티브’를 이행해 산업망·공급망의 안전한 소통을 보장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해 탈세계화를 조장한다면 궁극적으로는 자국과 각국의 공동 이익만 훼손할 뿐이다. 흔들림 없이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구축하고 실제로는 보호주의를 행하면서 국가 안보를 구실로 남용하는 것에 반대해야 한다. 과학기술 혁신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적이고 공평·공정하며 차별없는 경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중국은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 브릭스 신산업혁명 파트너십 혁신 기지를 건설할 것이다. 중국이 제창한 ‘글로벌 데이터 안보 이니셔티브’를 브릭스 국가들이 지지해주길 바란다.

넷째, 민생 우선을 견지해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30년 어젠다’ 이행을 국제 발전 협력의 핵심에 두고, 빈곤 퇴치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아 빈곤 감축·교육·보건·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 자원이 더 많이 쏠리도록 해야 한다. 유엔이 총괄적인 조율 역할을 하도록 지지하고 더욱 평등하고 균형적인 글로벌 발전 파트너십을 구축해 발전 성과가 개발도상국에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주고, 취약 계층의 니즈를 더 잘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녹색 저탄소를 견지하여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도록 촉진해야 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정’을 잘 이행하고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CBDR) 원칙을 준수하며 개발도상국에 더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한다. 중국은 국가 자발적 기여도를 제고할 것이며 더욱 강력한 정책 조치를 취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정점을 찍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우리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다.

시 주석은 중국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전면 건설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것이며, 새로운 발전 단계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새로운 발전 이념을 확고히 관철하며 새로운 발전 구도를 적극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개방의 문은 닫히지 않고 점점 더 크게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은 글로벌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융합하고, 대외 협력을 더욱 주도적으로 심화하며, 세계 경제 회복과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기회와 공간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마지막에 “우리는 모두 같은 배에 탔다. 바람이 세차고 파도가 거셀수록 방향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추세를 더 잘 읽고 단결 협력하여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안정적으로 더 멀리 더욱 아름다운 내일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5개국 정상은 ‘브릭스 파트너십 심화 및 글로벌 안정·공동 안보·혁신 성장 촉진’을 주제로 코로나19 방역 협력 계획을 논의하고 브릭스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는 한편 브릭스 협력과 현재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광범위한 공감대를 달성했다.

5개국 정상은 코로나19에 직면해 5개국은 단결하고 도와야 하며, 백신과 치료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WHO가 조율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하고, 코로나19를 정치화하는 것에 반대하며, 산업망·공급망 안정을 수호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과 성장 실현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브릭스 국가 경제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무역·투자, 디지털 경제, 과학기술 혁신, 에너지,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실무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테러, 반부패, 우주안보와 사이버 보안 등 분야 협력을 포함한 정치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각국의 주권과 안보, 영토보전을 존중하며 평화적인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또한 인문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민간 친선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들은 중대한 국제·지역적 사안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다자주의를 견지해 글로벌 거버넌스를 완비하고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 질서 및 세계무역기구(WTO)를 대표로 하는 다자무역체제를 수호하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5개국 정상은 또 브릭스 국가 관련 협의체 책임자들의 업무 보고를 청취했다.

회의는 ‘제12차 브릭스 정상회의 모스크바 선언’을 채택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0년 11월 18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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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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