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리시설 4개 등재!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 총 23곳 (2)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9일]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제71차 집행이사회가 12월 7일과 8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 12월 8일 저녁 회의는 2020년 세계관개시설물유산(HIS)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이 신청한 푸젠(福建)성 푸칭(福淸), 산시(陝西)성 웨이난(渭南), 저장(浙江)성 진화(金華), 광둥(廣東)성 포산(佛山) 등지 소재 둑, 제방 등 수리시설 4개 전부가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됐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 총 23곳을 보유하게 됐다.

관개는 농업 발전의 기초로 인류의 문명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은 세계 관개 문명의 맥락을 정리하고 관개시설물 유산 보호를 촉진하며, 전통 관개 시설의 우수한 치수(治水) 지혜를 총정리하여 지속가능한 관개 발전을 위해 역사적 경험과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2014년 설립됐다. 인도, 이란, 일본,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0개 관개시설물도 중국의 유산 4곳과 함께 7차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됐다. 현재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은 총 105곳에 달하며 5대주 16개국에 분포해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일찍부터 수리 건설을 시작한 국가 중 하나로 역사적으로 수량이 많고 종류가 다양하고 지역적 특색이 뚜렷한 관개시설물을 축조했으며, 오늘날까지도 기능을 하는 것이 많다. 중국의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은 관개시설물의 모든 종류를 포함한다. 중국은 관개시설물 유산 유형이 가장 다양하고 가장 넓게 분포해 있으며 관개 효과가 가장 두드러지는 국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2020년 12월 9일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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