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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중국 춘절 소비시장 광경②] 8천억元 ‘거금’ 어디에 썼나? 현지 관광 등이 대세

15:18, March 01, 2021
사진 출처: <중경일보(重慶日報)>
사진 출처: <중경일보(重慶日報)>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일] 중국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춘절(春節: 음력설) 연휴 기간(2월 11일~17일) 중국 중점 소매 및 요식업체 매출액이 약 8210억 위안(약 142조 4845억 5000만원)을 달성, 작년 춘절 황금 주간에 비해 28.7% 증가했다.

현지 관광, 주변 관광이 대세

올해 춘절 기간, 중국 북방 일부 관광지의 계절성 폐관과 코로나 방역 필요에 따른 임시 폐관을 제외한 전국의 80% A급 관광지가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다.

온라인 여행사 퉁청(同程)은 ‘현지 관광’ ‘주변 관광’이 올해 춘절 연휴 여행 트랜드로 자리잡아 주로 가족 단위로 놀이공원, 온천 등이 인기 장소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렌터카 현지 관광 수요도 증가했다. 온라인 여행사 셰청(携程, 시트립)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렌터카 현지 사용 수요가 상승세를 보여 현지 사용자 비중이 코로나 이전의 20%에서 45%로 증가했다.

사진 출처: 인민망(人民網)

지난 1년간, 현지 관광, 주변 관광, 향촌 관광, 근거리 관광 등이 엄청난 발전 공간을 획득했다. 마펑워(馬蜂窩) 여행사가 발표한 <글로벌 자유여행 보고 2020-나의 중국, 정말 아름다워!>를 보면 2020년 중국 관광업이 내재 동력을 통해 심화 발전을 모색하며, ‘퀄리티’를 중요시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가운데 주변 관광이 중국 관광객들의 일상 레저 소비의 새로운 선택이 되었고, 향촌 관광도 질적 발전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시에 야간 관광이 새로운 관광지 자원으로 떠올랐으며, 잘 알려지지 않는 중국 국내 관광지들이 대거 발굴되었다고 보고했다.

각광받는 호텔업

예년과 비교해 올해 춘절 관광 관련 업종 중에서 ‘호캉스’가 눈에 띠게 각광을 받았다.

2월 15일, 즈푸바오(支付寶, 알리페이) 데이터에 근거해 춘절 5일간 호텔 예약 미니프로그램 방문자 수가 203% 급증하고, 온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호텔 혹은 숙박시설은 최고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항저우(杭州), 충칭(重慶), 푸저우(福州), 허페이(合肥), 청두(成都) 지역이 호텔에서 춘절 연휴를 즐기는 Top 5 도시로 꼽혔다.

사진 출처: 신화망(新華網)

셰청 데이터를 보면, 올해 춘절 호텔 숙박료가 평균 2906위안(약 51만원)이며, 4, 5성급 이상 호텔 예약이 60%에 달했다. 지역별로 소비자들의 선호는 달랐는데, 예를 들면 베이징과 광저우(廣州)의 경우는 온천 호텔이 인기가 많았고, 상하이나 선전의 경우는 근교 레저형 호텔을 선호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국 호텔업은 빠르게 회복되었다. 퉁청이룽(同程藝龍) 2020년 3분기 실적을 보면 해당 분기의 영업소득이 19억 1500만 위안으로 분기 대비 증가폭이 59.5%를 기록했다. 셰청 2020년 3분기 실적은, 숙박 예약 영업소득이 25억 위안으로 분기 대비 98% 증가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국제금융보(國際金融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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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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