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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3월03일 

中 한겨울 아침식당으로 변신한 술집, 6년 이어 환경미화원에게 무료 아침 제공

10:56, March 03, 2021
[사진 출처: 신화사]
[사진 출처: 신화사]

매년 겨울이 되면 가장 추운 한 달동안

새벽 5시 저장(浙江) 닝보(寧波) 베이룬(北侖)구의 한 술집에서

찐빵과 죽을 먹는 환경미화원들이 있다.

이 한 끼는 무료로 제공되는 따끈따끈한 사랑의 아침 식사로

식당 주인과 아내는 여섯 번째 겨울을 이렇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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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신화사]

 

💖 부부는 6년째 겨울마다

환경미화원을 위해 무료로 아침 식사를 만들고 있다.

 

이른 새벽 술집 주인 왕쉐밍(王雪明)과 아내 황샤오친(黃小琴) 씨는 10kg의 쌀을 솥에 넣어 죽을 만든 뒤, 6개의 보온통에 담아 놓는다. 그리고 15kg의 밀가루를 반죽하고 만두소를 만든다.

• 황샤오친: 죽은 미리 끓여놓아야 해요. 이렇게 해야 죽이 찰집니다. 이미 6년째라 일이 손에 배어 있어 쉬워요.  

환경미화원들이 오자 왕쉐밍과 황샤오친은 한 차례 한 차례 600여 개의 찐빵과 만터우(饅頭)를 쪄낸다. 이른 새벽 5시, 왕쉐밍은 주방에서 찐빵과 만터우를 만들고 황샤오친은 바쁘게 사람들을 위해 밥을 담는다.

술집을 운영하는 부부는 어쩌다 환경미화원에게 무료로 아침을 제공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6년간 계속 이 일을 할 수 있었을까?

 

💖 황샤오친: “뱃속이 따뜻해야 밖에서 일해도 춥지 않아요.”

 

6년 전 어느 날 새벽, 황샤오친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환경미화원들에게 목도리와 장갑을 선물했다. 그때 그들을 가까이서 본 황샤오친은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 황샤오친: 저는 당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분들이 그렇게 일찍부터 일을 하니 아침 식사를 대접하는 게 어떨까 하고요. 뱃속이 따뜻해야 밖에서 일하는 것이 춥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황샤오친은 환경미화원들에게 자신의 힘으로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해주어 그들의 뱃속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기로 했다.

황샤오친과 남편은 일찍이 식당을 운영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들은 술집 입구에 전광판을 걸어놓고 자막으로 환경미화원에게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 황샤오친: 저는 소식을 다 전하지 못 할까봐 직접 도로에 나가서 전기 자전거를 타고 그들에게 무료 아침 식사가 있으니 오셔서 드시라고 안내했어요.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점점 많아졌고, 작은 술집은 사랑이 가득한 아침 식당으로 바뀌었다. 아침 식사를 하던 환경미화원들은 초기 30여 명에서 60여 명으로 늘어났다. 주방의 찜통은 6세트로 바뀌었고, 크기도 점점 커지자 부부도 점점 바빠졌다.

• 왕쉐밍: 매일 새벽 2시경 술집 문을 닫는데, 곧바로 나와서 아침을 준비하느라 쉴 시간이 없어요.

사랑의 아침 식사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피곤해서 지쳐버리면 안 되었다. 왕쉐밍과 황샤오친은 상의하여 겨울 가장 추운 한 달 남짓에만 아침 식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스스로의 힘으로 사람들을 위해 겨울의 사랑의 아침 식사를 만드는 것이다.

 

💖 자원봉사자들도 합세하여

사랑의 마음이 점점 멀리 전해졌다.

 

부부가 겨울에 환경미화원을 위해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현지 많은 사람에게 전해졌고, 공익단체가 자발적으로 가입을 제안해 그들과 함께 사랑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한겨울 새벽, 작은 술집 안의 자원봉사자들은 부부를 도와 사람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또 다른 자원봉사자들은 아침 식사를 다른 식사 장소로 배달하여 거리가 먼 환경미화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술집에 아침 식사를 하러 온 환경미화원들은 스스로 줄을 서서 죽을 담았다. 사람들은 말하지 않아도 서로 가장 윗부분의 흰죽을 담아 아래 남은 쌀이 많은 부분을 다음 사람을 위해 남겨두었고, 식사 후 그릇과 식탁을 스스로 치웠다.

많은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황샤오친 부부의 사랑의 아침 식사는

더 많은 환경미화원의 배를 따뜻하게 채워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 도시가 깨끗한 모습 아래

사랑의 온정이 하나 더 쌓이게 해주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CCTV뉴스(央視新聞) 등 내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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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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