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7일]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오늘 오후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정책과 대외관계’ 관련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중·러관계에 대해 왕 부장은 아래와 같이 말했다.
◆ 세기적 코로나19에 대응해 중·러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로 기대며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정치적 바이러스’에 함께 맞서 싸웠다. ‘중·러 연합’의 단결은 산과 같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 세계가 불안정해질수록 중·러 협력은 더욱 굳건히 전진해야 한다. 양국은 서로 전략적인 뒷받침과 발전의 기회, 글로벌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이는 역사의 경험이자 시대의 요구이다.
◆ 올해는 <중·러 선린우호 협력에 관한 조약> 체결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양측은 이 조약을 연장하고 새로운 시대적 내용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중·러 관계의 이정표이자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한다. 양측은 대를 이어온 우호와 협력 윈윈의 조약 정신을 드높이고 과거를 계승하고 앞날을 열어나가며 더 큰 범위, 더 넓은 영역과 더 깊은 차원에서 신시대 중·러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 중·러는 전략적 상호신뢰, 호혜 협력, 민심 소통, 공평 정의의 모범을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