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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美 교수, ‘중국 위협론’ 맹비판…‘좋아요’ 1만 개 넘게 받아

10:49, March 18, 2021
울프 교수
울프 교수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8일] 최근 몇 년간 ‘중국 위협론’은 일부 미국 정객과 매체가 언론플레이에 열을 올리는 이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유명한 경제학자 리처드 울프(Richard Wolff) 교수는 “중국을 악마화하는 사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실 미·중 간에는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 울프 교수는 먼저 미·중 양국 간의 차이는 상상하는 것만큼 그리 크지 않으며, 중국을 ‘이분자(異分子)’로 보는 것은 완전히 불필요하지만 미·중 관계는 확실히 ‘독특하다’면서 “중국이 현재 굴기 중인 세계 경제와 정치, 문화 대국임에는 분명하다. 이에 비해 미국은 쇠락하는 강국이며 글로벌 경제에서의 영향력이 해마다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울프 교수는 이런 강약 변화가 생긴 원인을 미국 정부가 하지 못 하는 일들을 중국의 강력한 정부가 해낼 수 있음을 입증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제도적 우위를 논리정연하고 분명하게 예를 들어 분석했다.

첫째, 중국의 제도가 경제 발전을 추진하는 중에서 한 역할은 모두가 다 알고 있다. 그는 지난 30년간 중국 체제하의 경제성장률이 미국보다 훨씬 빨라 미국 대비 2~3배 빨랐던 것도 중국이 미국 및 유럽연합(EU)의 유일한 라이벌이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에서 중국 경제 회복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 출처: 중국국제방송국(CGTN)]

둘째, 중국의 제도적 우위는 정부가 사회를 더 잘 동원하고 핵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울프 교수는 코로나19를 예로 들어 미·중 간의 차이를 “중국은 우한(武漢) 및 후베이(湖北)성을 봉쇄하는 데 집중해 바이러스의 생존공간을 철저히 줄임으로써 바이러스가 확산하거나 퍼지지 못하도록 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정당과 정부가 사소한 일로 싸우고 방역을 늦추는 바람에 중국과 비견할 수 있는 어떤 정책 조치도 추진할 수 없었다. 중국의 제도가 이런 긴급상황을 더 잘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사진 출처: 신화사]

셋째, 중국 정부는 중대한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다. 울프 교수는 중국의 인프라 건설을 예로 들어 수요가 있기 전에 앞서 건설을 진행한 것을 중국이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정책 결정 능력 덕분에 중국이 글로벌 위기 때 국제 사회에 피동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역량에 의존해 생존할 수 있었다고 풀이하면서 일례로 2008년과 2020년의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중국은 미국보다 더 잘했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공장[사진 출처: 신화사 보도 캡처]

마지막으로 울프 교수는 미국 정객들에게 “중국의 강력한 정부는 사실 다른 나라들이 배워야 하며, 중국이 경쟁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중국이 전 세계의 학습대상이라고 말하는 편이 낫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굴기하는 국가와 쇠락하는 국가 간에는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고 심지어 충돌이 발발할 수도 있지만 미·중의 미래는 ‘손을 맞잡고 상생’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은 최종적으로 전쟁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길로 갈 수도 있다. 이 길은 미·중이 상대방의 장점을 서로 배울 수 있고 상대방의 단점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미·중은 정보와 상품, 과학기술을 교류할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양국은 계속해서 번영하고 공존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연설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린 후 1만 3천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많은 미국 네티즌이 중국에 대한 자신의 인식에 변화가 생겼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중국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다. 훌륭한 강의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미국의 이념적 세뇌에서 벗어나 중국에 관한 진실한 상황을 알게 되었다.”

“중국에 대해 편향되지 않고 적의적이지 않은 이런 방법을 좋아한다.”

어떤 네티즌은 이런 질문을 던졌다. “울프 교수가 말한 것처럼 두 강대국은 서로 배우고 협력해야 한다. 중국은 하고 있는데 미국은?”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참고소식망(參考消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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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申玉环,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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