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4월 15일] 신장(新疆) 이리하곡(伊犁河谷) 자오쑤(昭蘇)고원에 쌓인 눈이 미처 녹기도 전에, 중의무릇[頂冰花, Gagea lutea(L.) Ker-Gawl]이 초원에 눈 녹은 물을 자양분 삼아 고요히 피어났다. 멀리서 바라본 중의무릇의 모습이 수많은 연꽃등처럼 초원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중의무릇은 얼음과 눈을 이고 피어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봄철 자오쑤고원에서 가장 먼저 피는 야생화다. 중의무릇의 만개는 자오쑤고원에 꽃의 계절이 다가오는 것을 알린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