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6일] 중국 베이징연합대학(北京聯合大學)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전국 대학원생 모집 전형 응시자 명단 중 저장(浙江)성 룽취안(龍泉)시 출신의 시각장애인 예징펀(葉景芬) 씨의 이름이 올라갔다. 예징펀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해낸 긍정 스토리는 한동안 중국 온라인을 도배했다.
24세의 예징펀은 선천성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다. 8세에 저장성 맹인학교에 입학해 2016년 창춘대학교(長春大學) 침구추나학과 학생이 됐다. 올해 대학원 진학을 준비한 예징펀은 점자 자료가 부족한 등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남들보다 더 큰 노력 끝에 1차 시험 점수 396점을 받았다. 국가 합격선보다 97점이나 높은 점수다.
예징펀은 “대학원생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임상 실습으로 의사가 되어 더 많은 사람을 돕고 싶다”고 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