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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5월13일 

中 푸젠성서 1500만 년 전 ‘화석의 보고’ 발견

15:19, May 13, 2021
장푸 생물군 생태 복원도 [사진 제공: 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연구소]
장푸 생물군 생태 복원도 [사진 제공: 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연구소]

[인민망 한국어판 5월 13일] 중국과학원 난징(南京)지질고생물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영국∙독일 등의 고생물학자들이 중국 푸젠(福建)성에서 약 1500만 년 전 ‘화석의 보고’ 장푸(漳浦) 생물군을 발견했다. 이 생물군에는 대량의 호박 및 식물 화석 표본이 보존돼 있어 열대우림 중 고생물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중국 푸젠성 장푸현에서 발견된 호박과 식물 화석의 지질시대는 약 1500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10년에 걸친 야외 채집 끝에 곤충이 들어있는 호박 화석 2만 5천여 점과 식물 화석 5천 점을 발견했다. 장푸 생물군은 미얀마 카친 호박 생물군, 발트해 호박 생물군, 도미니카 호박 생물군과 함께 세계 4대 호박 생물군으로 꼽힌다.

중국과학원 난징지질고생물연구소의 관계자는 “장푸 생물군은 종이 매우 다양한 열대우림 화석의 보고”라면서 “이는 약 1500만년 전에 열대우림이 푸젠 남부까지 분포돼 있었음을 설명한다”고 소개했다. 또 “그곳의 평균 기온은 22.5도, 연 강수량은 약 2m에 달해 연중 내내 식물이 자랄 수 있다”면서 “삼림에는 꽃∙이끼가 자라고 있고, 달팽이, 거미, 개미, 벌, 귀뚜라미, 딱정벌레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 중의 많은 종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히 이번에 발견한 호박 화석은 1500만 년 전 삼림 중 생물의 생존상태를 입체적으로 보여주어 마치 자연적인 고생물 박물관 같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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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申玉环,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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