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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5월24일 

신장 카스 고성을 그리는 본토 청년 화가 (14)

17:06, May 24, 2021
노동절 기간, 그림을 구매한 우크라이나 관광객이 마이마이티투얼쉰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망]
노동절 기간, 그림을 구매한 우크라이나 관광객이 마이마이티투얼쉰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망]

[인민망 한국어판 5월 24일] 신장(新疆) 카스(喀什) 고성의 주요색은 황토색이다. 26세 마이마이티투얼쉰장·마이마이티이밍(麥麥提吐爾遜江·麥麥提依明)의 작품 속에서 카스는 단순한 색조에 그치지 않는다. 주황색, 흰색, 보라색, 파란색 등 다채로운 색상은 그의 풍요로운 삶과 같다. 그는 "신장 카스의 젊은이들이 공유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마이마이티투얼쉰장은 카스에서 자랐다. 오래된 좁은 골목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다. 10세 때 그림을 접한 그는 현지 선생님과 함께 수많은 골목길을 걸어 다니며 그림을 그리고 놀았다. 그는 이곳에서 바깥세상으로 나가 신장사범대 미술교육과에 입학했다. '낡다'는 그가 어린 시절의 고성을 회상할 때 가장 많이 떠오르는 단어다. 그 시절 그의 작품도 전통적인 색채와 구도를 답습했다. 

2010년 70억 위안(약 1조 2262억 원)이 넘게 투입된 카스 고성의 재조성 공사가 시작됐다. 5년에 걸친 카스 핵심 지구 재조성이 거의 완료되었다. 마이마이티투얼쉰장은 이번 공사로 어릴 때부터 살던 환경이 개선되어 카스가 더욱 아름답고 깨끗해졌으며 젊은이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는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가 작업실을 차렸다. 

나날이 번창하는 관광업은 그에게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고향의 그림을 더 멀리 전파할 수 있는 기회였다. 올해 노동절(勞動節) 연휴기간 우크라이나에서 온 관광객들이 그의 그림을 몇 점 사 갔다. 

마이마이티투얼쉰장의 작업실이 있는 '유화 거리'에는 40여 개의 다양한 작업실이 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창업 정책, 관광 발전의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이곳에 몰려들면서 오래된 도시였던 이곳이 활력과 생기를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의 작품에도 끊임없는 영감을 주고 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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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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