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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6월07일 

칭짱고원 빙하코어 창고, 세계 기후 변화를 기록하는 ‘자연 기록물’ (7)

11:57, June 07, 2021
직원이 빙하코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직원이 빙하코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인민망 한국어판 6월 7일] 빙하는 ‘대자연의 박물관’이라 불린다. 빙하코어는 빙하에서 채취한 원통 모양의 얼음 기둥으로 빙하학 분야의 핵심 연구 소재다. 빙하코어 속 각종 성분의 변화를 분석하여 천만년 기후 변화의 역사를 설명할 수 있다.

중국의 칭짱(靑藏)고원 빙하코어에 대한 연구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7년 과학자들이 둔더(敦德) 빙모(冰帽)에서 처음으로 칭짱고원의 빙하코어를 채취하는 데 성공하면서 칭짱고원 빙하코어 연구의 신기원을 열었다. 1992년 시쿤룬(西昆侖)산에서 309m의 구리야(古里雅) 빙하코어를 채취했다. 이는 세계 빙하코어 연구 역사상 중저위도에 깊이가 가장 깊고 시간이 가장 오래된 산지 빙하코어다. 1997년, 과학자들은 시샤방마봉(希夏邦馬峰·시샤팡마·고사인탄)의 다쒀푸(達索普) 빙하코어를 채취하면서 세계 빙하코어 역사상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7200m) 기록을 세웠다.

중국과학원 칭짱연구소 라싸(拉薩)부는 지난 30여 년간 채취한 2032m의 칭짱고원 빙하코어를 보관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기후변화를 기록하는 소중한 ‘자연 기록물’이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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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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