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9일] 왕커밍(王克明)은 산둥(山東) 타이안(泰安) 사람으로, 베이징셰허(協和)의과대학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국 의학과학원 정형외과병원 부주임이었던 그는 2020년 7월에 시짱(西藏)자치구 인민병원 파견 근무를 신청했다. 시짱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는 병원 측에서 자치구 위생건강위원회에 정형외과 증설을 신청하는 데 협조했고, 따라서 얼굴 기형 환자들이 현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정형외과가 개설된 지 몇 달 새 예약 환자들이 3백 명이 넘어, 막 파견 근무를 시작할 때는 일주일에 수술 날짜가 1일였는데 점차 5일까지 늘어났다. 농목축민들이 라싸(拉薩)까지 와서 진료를 받는 불편함을 고려해 왕커밍은 몇 차례 아리(阿里) 지역과 르카쩌(日喀則)시에 왕진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평소 진료와 수술 외에도 그는 세미나를 조직해 시짱 현지 정형외과 인재팀 교육도 실시한다. 그의 도움으로 병원은 정형외과 분야 인재들이 늘어나고 기술 수준도 점점 향상되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