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 룽링, 희귀 조류 세릴루디스 첫 발젼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3일] 최근 윈난(雲南)성 바오산(保山)시 룽링(龍陵)현 샤오헤이산(小黑山) 성급자연보호구 직원이 야생동물 사진을 정리하던 중 흑백색의 몸체와 얼룩무늬 날개를 가지고 있는 조류를 발견했다. 중국 국가임업초원국 쿤밍(昆明)탐사설계원 직원 쩡웨이(曾衛)의 감정 결과 이 새는 물총새과의 세릴루디스(학명: Ceryle rudis)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릴루디스는 낮은 산이나 초원 계곡, 하천, 호수 등 광활한 수역의 물가에 서식하며 종종 저수지나 도랑에서 먹이를 찾아다니기도 한다. 작은 물고기를 주로 먹고, 갑각류와 다양한 수생 곤충과 유충을 먹기도 한다. 세릴루디스는 중국 창장(長江)강 이남 지역과 윈난, 광시(廣西) 등 지역에 분포한다.

탐사설계원 직원 쩡웨이는 “세릴루디스는 번식과 서식지 조건이 까다롭다. 윈난성 대부분에 지역에선 매우 보기 힘든 종으로 예민하고 마주칠 확률이 낮다”고 설명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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