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 산두과, 멸종 위기 식물서 부를 부르는 녹색 산업 핵심으로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9일] 윈난(雲南)성 원산(文山)주 광난(廣南)현 고요한 숲 속에 천년의 세월을 거친 나무 한 그루가 있다. 이 나무는 여전히 잎과 가지가 무성하고 해마다 열매를 맺는다. 나무는 1999년 국무원이 발표한 <국가 중점 보호 야생식물 목록 (1차)>에 등재됐다.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국가 희귀 보호종이며, 2012년 <윈난성 희귀 식품 보호 긴급 구조 계획>의 중점 보호 대상에 오른 산두과(蒜頭果, 학명: Malania oleifera Chun et S. Lee ex S. Lee)다.

산두과는 약용, 생태적, 경제적 가치가 높다. 풍부한 식물성 네르본산은 인체 신경 회복을 돕는 효능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광난현은 야생 산두과를 전수조사하고 주요 성장 환경을 연구하여 보호 구역 건설 역량 확대, 종자 은행 건설, 과실 채집 규범 수립 등의 조치를 통하여 야생 산두과 보호 업무를 확대했다.

광난현은 산두과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과학연구를 통해 인공 재배가 불가능하다는 전설을 깨뜨리고 규모화 인공 재배에 성공했다. 또한 산두과의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중의 경제에 보탬이 되고, 향촌 진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 2급 보호 식물인 산두과를 광난현의 특색 있는 자원으로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다.

광난현은 생태계를 보호하며 발전하는 생물다양성 보호와 야생 식물 녹색 자원 개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여 산두과를 멸종위기 식물에서 ‘부(富)를 부르는 과일’로 거듭나게 하는 녹색 산업을 실현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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