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26일] 최근, 쓰촨(四川)성 간쯔(甘孜)주 스취(石渠)현 창사궁마(長沙貢瑪)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에서 사진작가가 마눌들고양이(학명: Otocolobus manul) 새끼 두 마리가 뛰어노는 진귀한 모습을 포착했다. 간쯔주 부근에서 마눌들고양이 두 마리의 근접 고화질 사진을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눌들고양이는 중국 국가 2급 중점 보호 동물이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근접종(Near threatened species)으로 지정됐다. 고원 마눌들고양이는 간쯔주에 분포하고 있고 단독 활동을 선호한다. 개체군 밀도가 높지 않으며 야행성으로 모습을 발견하기 힘들다.
창사궁마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은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포유류 44종, 조류 155종, 양서류 3종, 어류 6종 등이 있으며, 컁당나귀, 눈표범, 검은목두루미 등 16종 국가 1급 보호 동물과 흑곰, 큰고니 등 32종의 국가 2급 보호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밖에도 4종의 국가 2급 보호 식물이 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