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6일] 세계 재스민의 도시 광시(廣西) 헝저우(橫州)시는 특화산업인 재스민 산업 규모를 확대∙강화∙고도화 하는 한편, 산업 업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재스민 산업망과 가치사슬을 확장해 재스민+차∙분재∙식품∙관광∙용품∙요식∙약용∙스포츠∙헬스케어 등 ‘1+9’ 산업 클러스트를 구축했다.
베이징의 유명한 차 브랜드인 베이징 장이위안(張一元)은 헝저우시가 가진 천혜의 재스민 자원의 우위를 높이 평가해 2014년 헝저우시에 자회사를 설립했다. 헝저우시의 재스민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재스민차의 연간 매출액은 7억여 위안(약 1258억원), 회사의 연간 차 매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장위안이 헝저우시에 설립한 자회사의 발전은 헝저우시 재스민 및 재스민차 산업 발전의 축소판일 뿐이다. 저장화밍위안(浙江華茗園), 타이완룽타이(台灣隆泰), 저장보둬(浙江博多), 광둥카스(廣東卡絲) 등 유명한 차 기업이 헝저우에 둥지를 틀었다. 진화(金花), 순라이(順來), 다썬(大森) 등 헝저우 로컬 브랜드도 중국 10대 재스민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구조가 단순하고 제품 부가가치가 낮은 전통적인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기 위해 헝저우시는 산업 업그레이드와 재스민 산업망∙가치사슬 연장에 힘쓰는 한편, 고객중심 서비스 마인드로 재스민 산업 포석을 완비해 재스민 산업을 사슬화시켰다. 선도기업을 강화하고, 사슬을 보완하며, 클러스터를 집합한다는 슬로건 하에 사슬의 구축∙연장∙보완∙강화에 주력해 재스민 산업신도시, 중국 재스민 타운, 국가 재스민차 및 제품 품질 감독검사센터(광시)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재스민+차∙분재∙식품∙관광∙용품∙요식∙약용∙스포츠∙헬스케어 등 ‘1+9’ 산업 클러스트를 구축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헝저우시 재스민(차) 산업의 연간 합계 생산액은 125억 위안에 달한다.
헝저우 재스민은 지난해 10월과 11월에 고속철과 위성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헝저우시 재스민의 브랜드 인지도와 명성을 높였다. 현재 헝저우시는 ‘쌍순환’ 성장 전략의 산업 기회를 잡아 제18회 중국-아세안 엑스포의 제3회 세계 재스민 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재스민 산업의 절대적 규모화 우위, 국내외 인문 교류 증진이라는 특유의 문화적 우위를 바탕으로 ‘난닝(南寧)루트’, ‘일대일로’ 등을 통해 두 개의 시장을 연결하고 두 가지 자원을 모은 세계 재스민 산업 문화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산업∙문화∙도시 3개 차원에서 헝저우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등 재스민 산업이 더 큰 개혁개방 효과를 발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번역: 이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