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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9월18일 

시진핑 주석, 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1차 회의에 참석해 중요 연설 발표

09:40, September 18, 2021
[사진 출처: 신화사]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8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7일 오후 베이징에서 화상으로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1차 회의에 참석해 <초심 잃지 않고 진취분투해 상하이협력기구 발전 신장정 열기>란 주제로 연설했다.

시진핑 주석은 “SCO는 설립 20년간, 시종일관 ‘상호신뢰’, ‘상호이익’, ‘평등’, ‘협상’, ‘다양한 문명 존중’, ‘공동발전 모색’이란 ‘상하이 정신’을 준수하며, 세계 평화와 발전 및 인류 진보사업에 매진해 신형 국제관계 및 인류 운명공동체 수립에 중요한 이론과 실천적 탐색 역할을 했다. 우리는 정치적 상호신뢰를 공동 촉진하고, ‘동맹보다는 동반자, 대립보다는 대화’의 새로운 방식을 열어가며, 안보 안정을 공동 수호해 마약밀매, 사이버범죄, 다국적 범죄를 철저하게 근절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아울러 번영과 발전을 공동 모색하고, 지역 실무협력이 종횡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국제상의 도의를 함께 짊어지고, 다자주의와 전 인류 공동가치를 위해 큰 목소리를 내어 패권주의와 강권정치에 반대하는 공정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SCO는 새로운 역사의 기점에 서 있다. ‘상하이 정신’에 철저하게 기반해 국제관계 민주화라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전진 방향을 파악하고, 인류 공동발전이라는 거대한 구도에서 자국 발전을 추진하며, 더욱 긴밀한 SCO 운명공동체를 수립해, 세계 영구 평화와 번영에 더욱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다음 5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단결과 협력의 길을 걸어간다. 정책 대화와 소통 공조를 강화해 상호 합리적 입장을 존중하며, 협력 중에 발생하는 문제를 제때 해결해 SCO 발전 방향을 함께 지켜야 한다. 제도적 자긍심으로 기고만장한 설교는 절대 수용하지 않으며, 각국의 자국 상황에 맞는 발전 노선과 통치 방식 모색을 적극 지지하고, 외부 세력이 어떤 구실로도 지역 국가 내정에 절대 간섭하지 않도록 하며, 앞으로 자국의 발전과 진보 운명이 자국 손에 놓여야 한다.

인민지상, 생명지상 이념을 토대로 과학적 정신을 함양하고, 국제 방역협력을 적극 펼쳐 백신의 공평하고 합리적 분배를 통해 바이러스 기원 정치화를 근절해야 한다. 중국은 현재까지 100여 개 국가와 국제기구에 약 12억 회분 백신 및 원액을 제공했고 한 해 전 세계 20억 회분 백신 제공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개도국과의 방역 협력 확대는 물론, 중국 측이 ‘코백스’에 지원한 1억 달러가 잘 쓰여져 인류의 이번 감염 사태 극복을 위해 기여하도록 한다. 

둘째, 안위를 함께 책임지는 길을 걸어간다. 공동, 종합, 협력, 지속가능한 안보관을 견지해 ‘동투르키스탄이슬람운동’ 등의 ‘3가지 세력’ 척결, 마약금지 확대를 비롯해 변방과 대형행사 안보 협력으로 조속히 SCO 안보협력기제를 완비하며, 각국 주관 부처 돌발사건 처리 능력을 키워야 한다. 각 회원국은 협력을 확대해 아프간 사태가 평온하게 지나가고, 평화, 안정, 발전의 길을 진정 걸어가야 한다. 

셋째, 개방적이고 융통성 있는 길을 걸어간다. 무역과 투자 자유화 및 편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력, 물자, 자금, 데이터의 안전과 체계적 유동을 보장하며, 디지털경제, 그린에너지, 현대농업 협력의 성장점을 발굴한다. ‘일대일로’ 공동 건설안과 각국 발전전략 및 유라시아경제연합 등 지역 협력 방안과의 긴밀한 연계로, 산업라인과 공급라인의 안정과 원활함을 유지해 각국 경제융합, 발전연동, 성과공유를 촉진해야 한다.

중국은 계속해서 시장 기회를 공유해 향후 5년간 SCO 국가 누계 무역액 2조 3천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중국은 중국-SCO 경제무역학원을 설립하고, 2기 특별자금이 ‘일대일로’ 협력에 투입되도록 하며, 현대화 상호연계, 인프라 건설, 녹색 저탄소 지속가능한 발전 사업을 중점 지원하고자 한다.

넷째, 상호 학습과 본보기의 길을 걸어간다. 다양한 문명 간 교류 및 대화, 조화상생을 추구하고, 과학기술, 교육, 문화, 보건, 빈곤지원 등 분야에서 대중적이고 민심에 합한 사업을 구축해야 한다. 향후 3년간, 중국은 SCO 국가에 정원 1000명의 빈곤지원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10개 ‘노반공방’(魯班工坊)을 설립하며, ‘실크로드 한 가족’ 행동 틀 안에서 보건건강, 빈곤지원, 문화교육 등 분야 30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중국은 내년 SCO 청년 과학기술 혁신포럼을 개최할 예정이고, SCO 전통의약산업 연맹 설립을 제안한다. 각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동계 패럴림픽 참가를 환영하고, 간소하고, 안전하며, 멋진 올림픽 축제를 함께 펼쳐가고자 한다.

다섯째, 공평과 정의의 길을 걸어간다. “일시적 강약은 힘에 있고, 평생의 승패는 이치에 있다” 국제 문제에 대한 이해는 이른바 ‘실력 지위’에서 출발하지 않고, 패권 및 패악을 부리는 일이 아니며, 응당 유엔 헌장 취지와 원칙을 따르고, 공동협상, 공동건설, 공동공유를 바탕으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야 한다. 이른바 ‘규칙’을 내세워 국제질서를 깨뜨리는 것과 대립과 분열을 조성하는 것에 반대한다. 호혜윈윈적 협력관을 지키며, 포용적이고 보편적인 미래 발전상을 조성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점차 커지는 ‘SCO 대가족’은 전 세계 모든 진보 역량과 협력 전진할 것이고, 세계 평화의 건설자, 글로벌 발전의 공헌자, 국제질서의 수호자가 함께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상하이 정신’에 입각해 초심을 잃지 않고 진취분투해, 인류 운명공동체 수립의 인간적 도리를 따라 SCO 발전의 새로운 노정을 열어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2021년 9월 18일 0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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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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