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28일] 산시(陜西) 시안(西安) 성벽은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고대 성벽 건축물로, 시안의 중요한 관광 랜드마크다. 시안의 중요한 문화유산이자 관광지인 시안 성벽을 보호하면서 또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었는지 많은 이들이 의아해한다.
국가문물국 싱크탱크 회원인 우춘(吳春) 시안 성벽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성벽 보호 측면에서 약 20년 간 고민한 결과 전문적인 보호보수단체를 조직해, 성벽 보호와 더불어 시안 성벽을 현대 도시 발전과 융합해 새로운 활력과 생기를 발산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고 소개했다.
밤이 찾아온 성벽 [사진 출처: CCTV뉴스]
시안 성벽 둘레 길이는 13.74km로, 해자, 가동교, 전루, 성루, 각루, 총안 등 군사시설을 포함한다.
성벽에 오르면 시안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조명축제 등 각종 행사가 열리는가 하면 자전거 타기에 마라톤 경기 개최도 이뤄진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오랜 세월 남겨진 성벽이 견딜 수 있는 것인지, 성벽 보호는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궁금해한다.
시안 성벽 [사진 출처: CCTV뉴스]
우춘 부주임은 다년간의 모색과 시도로 국내외 선진 문화유산관리와 발전경험을 토대로 시안 성벽은 성벽유산 과학보호표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성벽 보호 측면에서는 성체, 고대 건축물, 주변 수원, 지하철, 관광객 행동 관련 모니터 시스템을 전면 구축해 8000여 곳에 설치하고, 성벽이 견딜 수 있는 최대 동적, 정적 지지력을 측정해, 최대 규모의 관광객 수와 문화 활동 요구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해자에 모니터 시스템을 24곳에 설치해 단계별 관측을 실시함으로 위험 등급에 따라 대응 조치와 방안이 제정되어, 문제가 발생하는 즉시 해결에 나서 과학적으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CCTV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