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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1월23일 

구조견 ‘마오더우’, 미래의 ‘소방전사’ (2)

16:55, November 23, 2021
훈련사는 ‘마오더우’를 데리고 훈련을 준비한다. [11월 17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훈련사는 ‘마오더우’를 데리고 훈련을 준비한다. [11월 17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3일] ‘마오더우’(毛豆)는 현재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 소방구조지대 특근대 구조견팀 소속이다. 훈련이 잘된 구조견 한 마리가 만들어지기까지 적어도 1년이란 시간이 걸린다. ‘마오더우’는 이제 막 합류해 훈련한 지 두 달이 좀 넘는데, 박스 구조와 장애물 오르기 훈련이 가능하다. 훈련사 류즈후이(劉誌輝)가 보기에, ‘마오더우’는 재능이 있다. 그는 평소 훈련 이외에 ‘마오더우’를 데리고 ‘형과 누나’들의 고난도 훈련을 참관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방식은 ‘마오더우’에게 자극이 되어 진보 속도가 빠를 수 있다.

류즈후이는 ‘마오더우’에게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마오더우’는 수행훈련도 빠르게 터득하고, 한두 번 가르쳐 주면 금방 배워 류즈후이를 매우 기쁘게 해주었다. ‘마오더우’가 막 왔을 때 적응하지 못해 먹지도 마시지도 않아 류즈후이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때론 ‘마오더우’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혼내지 못했다. “자신의 아이인 것 같다”고 류즈후이는 말했다.

하이커우시 소방구조지대 특근대 구조견팀은 주로 하이난성 대형 자연재해, 사고붕괴현장, 지진 구조지원, 인명 실종의 구조 임무를 맡으며, 장병 12명, 구조견 20마리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9월에 열린 제6차 전국 소방구조견 기능대회에서 단체 4등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팀에서 훈련사의 보호와 훈련을 통해 머지않아 ‘마오더우’는 분명 멋진 ‘소방용사’로 태어날 것이다”고 류즈후이는 말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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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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