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6일] 중국-라오스 철도 화물열차가 4일 윈난(雲南)성 시솽반나(西雙版納)주에 위치한 모한(磨憨) 철도 국경 통상구에 도착하자 윈난성 모한 국경 검문소 경찰들이 처음 국경을 통과하는 열차에 대한 검사를 마치고 열차를 통과시켰다.
통상구 방역 관련 지침에 따라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한 경찰들이 미리 나와서 대기하고 있다. 열차가 역에 도착하자 열차 승무원들이 경찰에게 ‘신고서’와 관련 증명서를 제출한다. 경찰은 승무원과 증명서에 대한 대조 작업을 진행해 틀림이 없음을 확인한 후 출국 수속을 밟는다. 아울러 열차 차체도 검사한다. 30분 만에 통관 수속이 전부 끝났다. 처음 운용된 5T 열차 검사 시스템은 경찰의 열차 차체 검사 작업을 효율적이고 다각적으로 도울 수 있다.
중국-라오스 국제 열차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구간별 운행, 기관차 교체·대리운전 등 다양한 방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한과 라오스 국경 도시 보텐(Boten) 간을 오가는 국제 열차는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한 통관을 보장하고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