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2월 25일] 중국이 키리바시에 지원하는 긴급 방역물자를 실은 중국 측 전용기가 23일 키리바시 수도 타라와에 도착했다.
탕쑹건(唐松根) 키리바시 주재 중국대사, 키리바시 보건의료서비스부 장관과 내정 장관이 공항에 나왔다. 이번 물자에는 산소 측정기, 감시기, 심전도기, 초음파 진단설비를 비롯해 마스크, 방호복 등을 포함하고 있다.
탕 대사는 “이번 물자에는 중국 정부와 인민들의 키리바시 정부와 국민들에 대한 두터운 정이 담겨 있다”며, “중국은 시종일관 키리바시 측과 한 편에 서서 함께 방역에 나서 양국의 방역과 공중보건 분야 교류와 협력을 끊임없이 추진해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보내온 방역 물자 [사진 출처: 주키리바시 중국대사관]
키리바시 보건의료서비스부 장관은 타네티 마마우 키리바시 대통령과 정부 및 국민을 대표해, 중국 측에서 긴급 지원한 방역 물자는 물론이고 키리바시에 시급한 물자를 전용기로 특별 운송해 방역에 도움을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한 “중국대사관과 관련 부처의 엄청난 노력으로 긴급 방역 물자가 잘 도착할 수 있게 된 것에도 감사하며, 키리바시와 중국 간 방역 및 보건 협력을 한층 더 기대한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