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11일] 시짱(西藏) 산난(山南)시에 위치한 투이와(推瓦)촌은 평균 해발 약 507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발 지역 행정촌의 하나이며, 목축업을 주업으로 삼고 있다. 해발이 높고, 여름철이 짧은 이유로 투이와촌의 초원은 양 떼에게 월동 준비를 위한 충분한 먹이를 제공하지 못하지만 ‘선녀의 눈물’로 불려지는 푸모융춰(普莫雍錯) 호수섬은 수초로 무성하다. 따라서 매년 고원이 가장 추울 때면 투이와촌의 목축민들은 양 떼를 호수섬으로 이동해 추운 겨울철을 지낸다. 그러다가 봄이 올 때쯤 호수의 얼음이 아직 녹지 않았을 때 양 떼를 다시 이동시켜 봄을 맞는다. 최근 호수 얼음이 곧 녹을 때가 되자 마을은 양 떼맞이에 나섰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촬영: 장징(張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