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2년06월17일 

3000년을 건너 싼싱두이 조족곡신정존신상 다시 ‘합벽’

16:55, June 17, 2022
싼싱두이 조족곡신정존신상 [촬영: 루하이쯔(魯海子)]
싼싱두이 조족곡신정존신상 [촬영: 루하이쯔(魯海子)]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7일] 지난 16일 싼싱두이(三星堆, 삼성퇴) 고고학연구팀은 8호 ‘제사갱’(祭祀坑)에서 새로 발견한 정존사신동인상(頂尊蛇身銅人像)과 1986년 2호 ‘제사갱’에서 출토된 청동조각인상(靑銅鳥腳人像)의 조각을 맞추는 데 성공했으며 전문가들은 이 문물을 조족곡신정존신상(鳥足曲身頂尊神像)이라고 명명했다고 발표했다. 상상력으로 충만한 이 귀중한 문화재는 3000년 만에 합벽(合璧)되며 중국 청동 문명의 정점으로 꼽힌다.

8호 ‘제사갱’에서 새로 발견한 정존사신동인상

현장에서 두 문물의 ‘합벽’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이건 초상이 아닌 신상(神像)일 것”이라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합벽된 이 조족곡신정존신상은 머리 위로 ‘존’(尊: 술잔의 총칭)을 들고 손으로 술잔을 받치고 새를 밟고 있다. 몸을 뒤로 젖혀 고난이도의 동작을 완성하며 당시 제사 행위에서 중요한 의식과 행위를 반영한다. 초상의 머리형이 예전 싼싱두이에서 발견한 동인상과 서로 달라 싼싱두이에서 또 다른 신분층을 대표할 것으로 보인다. (번역: 하정미)

2호 ‘제사갱’에서 출토된 청동조각인상

싼싱두이박물관은 앞서 청동조각인상의 잔존 부분을 선보였다.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문화 뉴스 더보기

(Web editor: 李正, 王秋雨)

최신뉴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