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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6월28일 

홍콩 문화의 新랜드마크 ‘홍콩고궁문화박물관’

16:05, June 28, 2022
지난 5월 29일 드론으로 촬영한 홍콩고궁문화박물관 [사진 출처: 신화사]
지난 5월 29일 드론으로 촬영한 홍콩고궁문화박물관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8일] 6월 22일에 홍콩고궁문화박물관 개관식이 열렸고, 7월 2일부터 대중에게 개방된다. 홍콩 시민들은 ‘고궁박물원을 나온’ 문화재에 큰 관심과 기대를 보이며, 입장권 공개 판매 첫날 8시간 만에 4만 장이 판매 및 예약을 완료했다. 7월 한 달 수요일의 경우는 무료 관람일로 역시 예약이 완료됐다.

“이는 조국이 홍콩에 전하는 선물이다”고 우즈화(吳志華) 홍콩고궁문화박물관장은 말했다.

2017년 6월 29일, 시진핑 총서기는 홍콩에 도착한 당일에 서둘러 시주(西九)문화구 시찰에 나서 홍콩 시주문화구관리국과 고궁박물원 간 ‘홍콩고궁문화박물관 건설 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5년이 지나 홍콩고궁문화박물관은 당시 건설 모형에서 거대한 건축물로 변모해, 홍콩에 문화적 분위기를 한층 조성할 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중화 문명과 문화 발전 맥락을 이해하고, 중화 문명의 모습을 깨닫는 새로운 장소를 제공함으로, 홍콩 문화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했다.

홍콩고궁문화박물관 개막전에서는 고궁박물원의 소장품 중에서 엄선한 900점 이상을 전시한다. 회화, 청동기부터 자수, 고대 건축물 등 중국의 5천여 년 문명 역사를 담아내고, 고궁박물원의 분야별 문화재까지 섭렵하며, 1급 문화재가 166점에 달한다.

홍콩고궁문화박물관 소장품 복원 전문가인 량자팡(梁嘉放, 오른쪽)과 뤼즈차오(呂智超)가 전시실에서 작업 중이다. [사진 출처: 신화사]

1952년 고궁박물원이 설립된 이후 최대 규모와 최고 등급을 자랑하는 해외 문화재 전시다. 전시회를 위한 각종 준비 작업은 2018년에 시작했고, 고궁박물원에서 최고의 전문학자팀을 구성해 홍콩고궁문화박물관 기획팀과 최선을 다해 협력했다.

“홍콩에서 이들 문화재를 전시하는 것은 엄청난 일로, 중앙 정부의 홍콩 문화 사업 발전에 대한 지지와 중시를 보여준다”고 우즈화 관장은 말했고, 고궁박물원 소장 문화재는 관람객들에게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알리게 되어 문화 축제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홍콩고궁문화박물관 설계와 건설은 우수한 중화 전통 문화의 멋을 표현해 외관 설계는 중국 고대 예술문화 조형물의 정수를 담아냈고, ‘넓은상부 조밀하부, 뚫린천장 탄탄바닥’으로 중후한 역사적 느낌을 부각했다. 외벽을 3999개 곡면 알루미늄 합금 소재의 ‘유리기와’로 꾸며, 중국 전통문화의 멋과 화려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내부 구조를 보면, 박물관은 고궁박물원 중추 공간 활용에서 영감을 얻었고, 지면 홀 중앙은 자금성 금색 천장을 참고로 해, 구룡토수(九龍吐水), 주비금정(朱扉金釘) 등 중화 전통 요소들을 담았다.

홍콩고궁문화박물관에서 기획팀원들이 박물관 내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 출처: 신화사]

“우수한 중화 전통문화 함양은 우리의 중요한 사업이며, 또한 홍콩고궁문화박물관의 설립 초심이자 사명이다”고 시주문화구관리국의 펑청수이(馮程淑儀) 행정총재는 말하며, 이어서 홍콩고궁문화박물관 개관 이후에도 중국 문화 역사의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홍콩인 특히 청소년들의 국가의 문화적 자신감을 증진시킬 것이라고도 했다.

2022년 6월 17일 촬영한 홍콩고궁문화박물관에서 전시를 앞둔 문화재다. [사진 출처: 신화사]

홍콩고궁문화박물관은 이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소장 문화재도 전시할 계획이다. 우즈화 관장은 이는 홍콩고궁문화박물관의 개관 이념, 중화 전통문화를 계승할 뿐 아니라 동서양 문화의 대화와 문화적 상호학습도 추진하겠다는 뜻에 부합한다고 보았다.

“홍콩고궁문화박물관은 조국에 기대고, 홍콩에 발판을 두며, 눈을 세계로 향하는 발전 전략을 삼아, 국제 박물관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전 세계에 중국 홍콩의 이야기를 포함한 중국의 이야기를 전할 것이다”고 펑청수이 행정총재는 말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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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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