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7일] 최근 간쑤(甘肅)성박물관에서 출시한 ‘마답비연’(馬踏飛燕) 인형이 못생기고 귀여운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웃긴 ‘초록 말’의 커다랗게 웃는 모습과 말발굽 아래 있는 제비는 대조적인 매력을 뽐낸다. 누리꾼은 “말은 정말 행복해 보이는데 제비는 행복한지 모르겠다”고 놀렸다.
이 인형은 간쑤성박물관의 진귀한 유물인 동한(東漢) 동분마(銅奔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1969년에 출토된 동분마는 1986년 국보급 문화재로 지정됐다. 살집 있고 건강한 몸에 머리를 치켜들고 질주하는 말은 항상 옆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말의 정면을 보면 배꼽을 잡고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환희에 가득 찬 표정은 디자인팀의 돌파구가 되었다.
6월 28일 간쑤성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유물을 시대에 맞춰 더 재미있고 트렌디하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동분마가 하룻밤 사이에 이렇게 인기를 끌지 몰랐다. 현재 제품은 품절이며, 재고 확보에 힘쓰고 있다. 디자이너는 다른 파생 상품을 제작 중이다”고 밝혔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일보(中國日報) 위챗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