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영구자석 자기부상열차 ‘싱궈호’ 운행 시작

[인민망 한국어판 8월 10일] 중철과공그룹(China Railway Science and Industry Group)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중국의 첫 영구자석 방식 자기부상열차 ‘싱궈(興國)호’가 지난 9일 장시(江西) 싱궈에서 준공식을 열고 운행에 들어갔다.

해당 자기부상열차는 장시이공대학교, 중철6원, 중국중철공업 등에서 공동 연구개발·설계·제조해 녹색, 인공지능, 안전, 경제적인 특징을 가진다.

양빈(楊斌) 장시이공대학교 당위원회 서기는 “연구진이 자기부상 방향전환 받침대 구조, 유도 구조, 직류전기 견인엔진, 기초제동 관련 기술 난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처음으로 영구자석 방식의 자기부상 기술을 트랙열차 제조에 활용한 사례다”고 말했다.

쉬궈쉐(徐國學) 중철과공그룹 에어트랙열차사업부 총경리는 “‘에어트랙열차’에서 ‘레드열차’로, 방향전환 받침대가 타이어에서 영구자석으로 전환되어 전력소모가 없고, 영구자석 특성으로 차량의 자기부상을 실현해 제로마찰로 운행된다. 열차 운행 과정에서 영구자석 방식의 자기부상 고도가 끊임없이 변하는 핵심문제를 해결하고자, 연구진에서 중심 이탈 유도 구조를 연구·개발해 더욱 안전해지고 스마트해졌다. 현재 ‘레드열차’는 영구자석 재료, 궤도교통, 인공지능, 무선통신, 스마트제조, 전기엔진 등 여러 전략적 신흥산업과도 연계되고, 1차적으로 자체 지식재산권 시스템을 형성해, PCT 국제특허 5건, 발명특허 60여 건으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장시 싱궈현 영구자석 자기부상열차 시범운행 구간은 800m, 편성 열차 2조, 인력 88명으로 구성되었고, 최고 운행 속도는 시간당 80km다. 이로 인해 장시 현지 희토류 영구자석 산업라인과 홍색관광경제 발전에 일정 부분 사회 및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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