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6일 오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빈관에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만났다.
시 주석은 “중국과 파키스탄은 산과 강이 맞닿아 있고 운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양국은 예로부터 시련을 함께 겪으며 서로 도왔다”면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과 파키스탄은 서로 믿을 만한 전략적 동반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파키스탄과 함께 양국 간 전천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신시대 더욱 긴밀한 중국-파키스탄 운명공동체 구축을 가속화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양국은 계속해서 확고하게 서로 지지하고 전략적 연결을 심화∙발전시켜 나가며 양국 경제회랑 연합협력위원회 역할을 잘 발휘해 대형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건설과 운영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산업∙농업∙과학기술∙사회 민생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회랑건설에 신성장 동력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셰바즈 총리는 파키스탄에 홍수가 발생했을 때 중국이 제때 도와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확고히 시행하고 타이완∙신장∙홍콩 등 핵심 이익이 관련된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은 자국 내 중국 국민과 기관의 안전을 전력을 다해 보호하고,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일대일로’를 건설하는 데 힘쓰며,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을 호혜상생 협력의 본보기로 만들 것이라며 중국과 함께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