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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9월27일 

조류계의 ‘살아 있는 화석’ 진단뱁새 슝안 바이양뎬서 출몰

11:29, September 27, 2022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7일] 9월, 허베이(河北) 슝안(雄安) 바이양뎬(白洋澱)에는 갈대꽃이 만개했다. 갈대 사이로 작은 요정들이 맑고 깨끗한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교감하고 떼를 지어 갈대밭을 누비기도 한다. 이 작은 요정들은 희귀 조류 진단뱁새(震旦鴉雀, 학명: Calamornis heudei)다.

진단뱁새는 중국 고유 희귀 조류종으로 작은 잉꼬와 비슷하며 귀엽다. 진단뱁새는 지구에서 이미 4억 5000만 년의 역사를 가진 조류로 연구 가치가 높아 조류계의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갈대밭 같은 지극히 제한적인 공간에서만 서식하고 개체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멸종위기근접종(Near threatened species)이며 국가 2급 중점 보호 야생종이다.

슝안신구가 설립된 지 5년 동안 바이양뎬의 생태계 환경은 지속적으로 복원되었고 보호 수준은 향상되었다. 2021년 이래로 바이양뎬 지역의 수질은 3급 이상 기준에 도달하여 중국 전국 양호 호수 중 하나가 되며 야생 조류에게 양호한 서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바이양뎬의 야생 조류는 237종으로 슝안신구 설립 전보다 31종이 증가했다. 그중 푸른머리흰죽지오리(학명: Aythya baeri) 등 국가 1급 보호 조류 10종이 바이양뎬에 정착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촬영: 가오텅(高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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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editor: 汪璨, 李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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