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3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1월 2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만났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면담 자리에서 “중국은 시종일관 전략적 관점과 장기적 각도에서 중국과 파키스탄 양국 관계를 바라보고, 파키스탄을 주변 외교의 우선 방향으로 설정해, 파키스탄 측과 전방위 전략적 협력 수준을 제고하고, 새 시대 더욱 긴밀한 양국 운명공동체 건설을 가속화해 양국의 전천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의(20차 당대회) 중요한 성과를 소개하며, “중국은 계속해서 대외개방이라는 기본 국책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중국의 새로운 발전으로 파키스탄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중국은 파키스탄 측과 발전 전략 연계를 확대하고자 하며, 양측은 양국 경제회랑 연합협력 위원회를 활용해 고효율적으로 양국의 경제회랑 건설을 추진하고, 이를 ‘일대일로’(一帶一路) 고퀄리티 발전 시범사업으로 성장시켜야 한다. 중국은 파키스탄의 양질의 농산품 대(對)중 수출 확대를 환영하고, 파키스탄 측과 디지털경제, 전자상거래, 태양광 등 신에너지 협력 분야를 개척하며, 농업, 과학기술, 민생 등 분야 협력도 착실히 추진하고, 파키스탄의 금융 안정화에도 최대한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 파키스탄 내 중국인들의 안전 문제에도 심혈을 기울여 파키스탄 측이 파키스탄에 진출한 중국 기관과 중국인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 주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세계의 변화, 시대의 변화, 역사의 변화는 전례없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매우 불확실한 세계 앞에 양측은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국제 다자기제 안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중요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도 공조하며, 진정한 다자주의와 국제 공평정의 및 개도국가의 공동이익을 수호함으로 전 세계에 확실성과 긍정에너지를 제공해야 한다. 중국은 파키스탄과 함께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이행으로,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시스템이 더욱 공정·합리·보편적 윈윈의 방향으로 발전해,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함으로 양국 발전을 효과적으로 보장하고,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및 공동번영에도 더욱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셰바즈 총리는 “지난 10년간, 시진핑 주석의 뛰어난 리더십으로 중국은 시대 기적이라 불릴 만큼의 위대한 발전 성과를 거두었고, 국제적으로 다자주의를 고수하며, 단결과 협력을 추진해 세계 평화 수호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여, 책임 있는 대국의 면모를 충분하게 보여주었다. 세계는 중국과 불가분의 관계이고, 어떠한 세력도 독단적으로 중국의 발전을 저지할 수 없다. 시진핑 주석의 넓은 식견은 중국에 더욱 눈부신 성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세계를 더욱 밝은 미래로 이끌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전천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확대는 파키스탄 외교정책의 초석이자 사회 각계의 공감대다. 중국 정부와 인민들이 파키스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제공한 귀한 도움과 파키스탄 홍수 재난 사태에 대한 원조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어떤 국가도 중국처럼 진심과 성의로 파키스탄 등 개도국가를 도와주지 않는다. 파키스탄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중국의 타이완(台灣), 신장(新疆), 홍콩 관련 핵심이익 문제 입장을 굳건히 지지하며, 중국의 성공적 국정운영 노하우를 배워 자력갱생하고자 한다. 더불어 중국과 분야별 협력을 확대해 자국 발전을 한층 실현하는 것이 파키스탄의 전진 방향이자 유일한 선택이다. 양국의 경제회랑 건설은 파키스탄 경제사회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파키스탄은 중국과 함께 고퀄리티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파키스탄은 안보 조치를 한층 강화해 파키스탄 내 중국 기관과 중국인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적극 지지하며, 중국과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 소통하고 공조해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양국의 우호는 굳건하고, 파키스탄은 중국과 영원히 한 편에 설 것이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