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물우주선 톈저우 5호 발사 성공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4일] 중국은 12일 오전 10시 3분(현지 시간)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우주발사장에서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5호를 운반로켓 창정(長征) 7호 야오(遙) 6호에 실어 발사했다. 약 10분 뒤 운반로켓과 분리된 톈저우 5호는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태양광 패널도 순조롭게 펼쳐져 발사는 무난하게 성공했다.

톈저우 5호에는 유인우주선 선저우 15호 우주비행사 3명이 6개월간 체류하는데 필요한 소모품과 추진제, 실험장비 등의 보급품을 비롯해 마카오 첫 과학기술 보급 위성인 ‘아오커(澳科) 1호’와 우주용 수소연료전지 등 시험 프로젝트가 실려 있다.

톈저우 5호는 궤도에 진입한 후 순조롭게 상태 설정을 완료했으며, 12일 오후 12시 10분(베이징 시간) 고속 자동 도킹 모드로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天和)와 성공적으로 도킹했다. 중국 우주인들은 처음으로 우주정거장에서 화물우주선을 맞이했다. 도킹이 끝난 뒤 톈저우 5호는 결합체 비행 구간으로 전환된다.

이번 임무에서 톈저우 5호는 발사한 지 2시간 만에 도킹에 성공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선저우 14호 우주비행사들은 13일 오후 2시 18분(베이징 시간) 톈저우 5호 화물칸 문을 열고 환경 검사 등 준비 작업을 마친 뒤 오후 3시 3분 톈저우 5호에 진입했다. 향후 우주비행사들은 계획대로 화물 운반 등의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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