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7일] 최근에 ‘출장요리’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여성 방문, 젊은이들을 위한 출장 요리 반찬 4가지와 국 하나에 66위안(약 1만 2300원)’, ‘출장 요리로 1주일에 1000위안 버는 Z세대(1995년생 이후) 청년’ 등의 게시글이 웨이보(微博)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관련 플랫폼에서 ‘출장요리’를 검색하면 인터넷상에 이런 직업이 실제로 있긴 하지만 출장요리사마다 수준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플랫폼 게시물에 자신을 ‘셰프’라고 밝히고 자신의 솜씨를 입증하는 요리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배웠다” “집밥만 할 줄 안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출장요리사도 있다.
관련 플랫폼 캡처 [사진 출처: 중국신문망]
개인적으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일을 한다는 사람도 있고, ‘집밥’만 하지 손님 접대 요리는 하지 않으며 식사 후 설거지는 추가로 비용이 발생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다.
가격은 수십 위안부터 수백 위안까지 다양한데 대개가 요리 개수와 설거지 여부 등과 관계가 있다.
예를 들면 보통 반찬 1~4개는 68위안인데 여기에는 요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어려운 메뉴는 1회만 포함된다. 반찬 4~6개에는 88위안, 6~8개에는 138위안을 내야 한다.
식재료 비용은 제외된다. 어떤 출장요리사는 장보기를 대신해 주기도 한다. 관련 플랫폼에 문의한 후 주문하면 출장요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부분 개인이 플랫폼에 출장요리 서비스 제공 정보를 올리며, 팀은 그리 많지 않다.
쓰촨에 사는 장(張) 씨는 100명 이상의 출장요리 팀을 이끌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이 알바생이다. 장 씨는 처음에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이 일을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주위 친구들과 함께하게 되었고, 하다 보니 점점 규모가 커졌다면서 현재 하루 주문량은 10여 건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규범화된 관리를 실시해 정규적이고 독립적인 경제 모델이 돼야 이 직업이 장족의 발전 활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신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