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2일] 초겨울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 진닝(晉寧)구 난뎬츠(南滇池) 국가습지공원에서는 겨울날 따뜻한 햇살이 황금빛 메타세쿼이아(학명: Metasequoia glyptostroboides Hu & W. C. Cheng) 나무 위로 쏟아진다. 철새들은 춤추며 날아오르고, 물새는 수면을 가르며 잔잔한 물결을 일으킨다. 공원의 풍경이 마치 알록달록하고 농후한 색채의 유화 같다.
면적 1709.43묘(畝, 1묘=666.67㎡)의 난뎬츠 국가습지공원은 쿤밍에서 가장 큰 하구 습지로 뎬츠후빈(滇池湖濱) 수변생태벨트의 중요한 부분이다. 몇 년간 현지에서는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하천, 도랑, 연못, 호수’ 등 습지 생태계 환경을 회복했다. 이에 뎬츠 야생 동식물 종류와 개체수가 가장 풍부한 지역 중 한 곳이 되었다. 매년 많은 철새들이 이곳에서 겨울을 보낸다. 난뎬츠 습지공원은 2019년 정식으로 국가습지공원이 되었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촬영: 쑹광쉬(宋光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