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9일] 최근 중처쯔양(中車資陽)기관차유한공사에서 중국 최초의 아프트식 열차(바퀴와 레일 사이의 마찰력이 공회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레일 중간에 톱니바퀴를 이용해 오르는 방식의 열차)를 성공적으로 운행했다. 이 열차는 중국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독자적인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신식 열차로 중국 아프트식 열차 분야의 공백을 메꾸었다.
소개에 따르면, 열차는 혁신적으로 ‘휠 레일’과 ‘아프트식 레일’을 결합한 이중 모드를 사용하여, 휠 레일 구간에서는 최대 120km/h 운행하고 아프트식 레일 구간에서는 최대 4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두쓰[都四: 두장옌(都江堰)-쓰구냥산(四姑娘山)] 구간은 첫 구간이 2023년 말 개통할 예정이며 2026년에는 전 구간이 개통될 것으로 알려졌다. 완공 후에 관광객들은 두장옌역에서 바로 아프트식 열차로 갈아타 쓰구냥산 관광지까지 이동해 관광이 가능하다. 두 구간 사이의 이동 시간은 기존 5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된다고 한다.
아프트식 열차는 안전하고 적응력이 강하며, 환경친화적이고 건설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산악 지역이나 관광 코스에 적합하다. 앞으로 아프트식 열차는 중국 국내 산악 철도 및 관광에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제공: 쯔양시 선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