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시 위린, 새로운 활력으로 빛나는 전통 촌락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9일] 최근 광시(廣西) 위린(玉林)시 위저우(玉州)구 청베이(城北)가도[街道: ‘구’(區) 아래의 작은 행정단위로 한국의 ‘동’에 해당] 가오산(高山)촌에 적지 않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유명세를 듣고 방문한 사람들은 명(明)∙청(淸)의 고건축물을 구경하고, 위린차포(茶泡: 위린민간의 간식으로 동과나 모과를 정교하게 조각하여 만들며,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차에 우려 마시는 식품)와 전지(剪紙: 종이공예) 등 전통 공예를 관람한다. 최근 향촌에 이 같은 방문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오산촌에서 새로운 발전 이념을 갖고, 마을의 문화·관광 특색을 강점으로 삼아 여러 조치를 취하며, 향촌 진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여 새로운 길을 모색하여 나타난 뜻깊은 변화다.

가오산촌은 명나라 천순(天顺) 연간에 지어진 마을로 560여 년의 역사가 있으며 예로부터 교육을 중시하여 과거에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이와 동시에 가오산촌은 풍부한 민속 문화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오산촌은 마을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보유한 자원 강점을 활용해 현지 역사 문화 발굴을 강화하며 다수의 전시관을 건설했다. 또한 전 촌(村) 주민을 상대로 위린차포, 전지 등 수업을 개설하여 전통 민속 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다.

머우잉(牟盈) 가오산촌 당지부 서기는 “마을이 가진 우수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문화산업을 향촌 관광산업으로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마을 집단 경제를 강화하고, 주민들의 창업과 소득 증대를 도모하여 최종적으로 향촌의 전면적인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번역: 오은주)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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