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8일] 지난 28일, 세계 멸종위기종 허란(賀蘭)산 우는토끼(학명: Ochotona argentata Howell, 1928)가 6년 만에 닝샤(寧夏) 허란산 국가삼림공원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허란산 우는토끼는 중국 국가 2급 보호동물로, 닝샤와 네이멍구(內蒙古) 경계지역인 허란산 지역에서만 서식하며, 따라서 이번에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우는토끼 사진은 매우 희귀한 자료다.
허란산 우는토끼의 몸무게는 176~236g 사이로, 중국 우는토끼 중에서는 비교적 큰 종에 해당하고, 해발 2000m 이상 산지 자갈지역에 서식한다. 초식성으로 특히 향쑥속(屬) 식물을 좋아한다.
허란산 국가삼림공원은 닝샤 허란산 국가급 자연보호구역의 중간지대로, 최근 생태보호에 힘써 허란산 생태가 빠르게 복원되어 야생동식물 수가 뚜렷하게 증가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사진 촬영: 녜웨이(聶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