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10일] 지난 7일, 중국 시안(西安)을 출발로 카자흐스탄 북카자흐스탄주가 종착지인 첫 문화열차가 시안철도 컨테이너센터역을 출발한다.
해당 문화열차는 시안시 부녀연합회에서 북카자흐스탄주 부녀 및 아동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실크 손그림 손수건, 피잉(皮影: 짐승 가죽이나 종이판으로 만든 인물 실루엣으로 중국 전통극 중 하나인 그림자극에서 사용하는 도구), 수공 전지(剪紙: 종이공예), 마이간화(麥稈畫: 보릿대를 활용한 그림) 등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을 비롯해 시안시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창작 그림과 우정 편지도 싣고 있다. 정성 가득한 이들 작품은 창안(長安)호 문화열차를 통해 카자흐스탄 북카자흐스탄주 부녀 및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열차 출발 현장에도 작품들이 전시되어 발차식에 초대 받은 카자흐스탄 유학생들이 중국 비물질문화유산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앞서 시안시 부녀연합회, 시안시부녀아동활동센터 측은 카자흐스탄 북카자흐스탄주에 협력 요청서를 보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향후 양측은 부녀자 수공예품 창작, 전시, 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측 부녀자들의 소득증대와 부창출을 이끌고자 한다. 또한 시안시 부녀연합회에서 다원적 협력 교류를 추진해 더 많은 사회단체, 기업 및 부녀층이 중국-유럽 화물열차 연선지역 부녀와 아동 문화교류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