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5마리 자이언트판다는 한 식구다. 22살의 수컷 자이언트판다 빙싱(冰星)과 19살의 암컷 자이언트판다 화주이바(花嘴巴), 그리고 이들이 낳은 아이 3명, 주리나(竹莉娜) 및 쌍둥이 유유(友友)와 주주(久久)다. 동물원의 ‘보물’인 이들은 매일 엄청난 관광객들을 불러온다.
마드리드 동물원의 알레한드로 사육사(40세)는 2011년 자이언트판다의 ‘아빠’ 역할을 맡으면서 현재까지 8마리 판다를 돌봤다. 이 중에는 스페인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돌아간 아바오(阿寳), 더더(德德), 싱바오(星寶)도 있다. 일하면서 자이언트판다 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그가 늘 꿈꾸던 일이 이루어진 셈이다.
마드리드 동물원과 중국 청두(成都) 자이언트판다번육연구기지 간 긴밀한 협력에 힘입어 양국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희귀 동물 판다가 이국땅에서도 잘 살아내고 있다. 쌍둥이 유유와 주주의 이름처럼 이들은 우호 사절로 중국과 스페인 간의 우호가 오래도록 이어지는 것을 상징한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 사진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