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13일]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12일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팀은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고, 혼성 계주 종목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리원룽(李文龍), 린샤오쥔(林孝埈, 한국명 ‘임효준’), 류관이(劉冠逸), 중위천(鐘宇晨)으로 구성된 중국팀은 이탈리아팀, 캐나다팀, 한국팀과 대결을 벌였다. 한국팀은 경기 전반에 선두를 계속 유지했지만 마지막 3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중국팀이 단번에 선두로 올라서 그대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따라서 7분 04초 41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이탈리아팀과 한국팀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린샤오쥔 선수는 인터뷰에서 미소를 지으며 “세계선수권대회에 우수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상황에서 늘 해오던 훈련 페이스를 유지하며 이번 대회에 최선을 다해 임했고, 지금의 기량에 매우 만족하며, 비록 약간 긴장하고 아쉬움도 남지만 내년 대회 때는 더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00m 혼성 계주 준결승전에서 짱이쩌(臧一澤), 궁리(公俐), 리원룽, 린샤오쥔으로 구성된 중국팀은 조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네덜란드팀, 이탈리아팀과 벨기에팀을 만나 경기 전반부에 선두를 유지했지만 네덜란드팀에게 추월을 당했다. 최종적으로 네덜란드팀이 1위, 중국팀이 2위, 이탈리아팀이 3위로 들어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